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1월호(통권 27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최근 PC방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바로 키보드다. PC방 키보드는 과거 1만 원 이하 저가 제품이 주류를 이루다가 3년 전부터 2~3만 원대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했고, 2013년에는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 2~3만 원대 PC방 프리미엄 키보드 판매량은 연 10만 개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체 PC방 6~7곳 중 1곳은 2~3만 원대 키보드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 더 많은 PC방이 2~3만 원대 PC방 프리미엄 키보드를 구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PC방 프리미엄 키보드 중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아이매직 G키보드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PC방을 겨냥해 만든 G키보드는 PC방에 안성맞춤 제품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매직 G키보드는 PC방 커뮤니티를 통한 예약 구매만으로 1만 개 판매를 돌파해 화제가 되었고, 2014년 활약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직접 아이매직 G키보드를 사용해봤다.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외형, PC방에 딱
G키보드는 검은색으로 번질거리지 않는 무광택 표면으로 만들어졌다. 키는 기존 키보드와 다르지 않고 기능키(Fn)를 제공하고 있다. 기능키는 윈도우키와 조합해 누르면 윈도우키를 잠그거나 켤 수 있고, PS/2로 연결했을 때 기능키와 F1키를 누르면 반응 속도가 조절된다.

G키보드의 키들은 일반 키보드보다 약간 작은 편이고, 키캡의 글자 인쇄 크기도 살짝 작은 편이다. 하지만 이질감을 느끼거나 작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는 아니기에 별다른 적응 기간이 필요 없다. 무게가 1.1kg로 묵직하고 안정적이라 키를 누를 때 밀리거나 하지 않는다.

차별화된 키감을 제공하는 플런저 스위치
G키보드는 최근 PC방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플런저 스위치 방식을 채택한 제품이다. 플런저 스위치 방식은 기계식 스위치와 유사하게 부드럽고 가벼우면서 키압이 낮고, 탄성이 있는 키감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기계식이나 멤브레인 방식을 절충한 느낌이며, 멤브레인 방식에 익숙해진 PC방 손님에게 차별화된 키감을 제공할 수 있다.

키감뿐만 아니라 키 수명도 2,000만 회로 강한 내구성을 제공하며, 동시 입력은 최대 24키다. PC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의 조합을 모두 만족한다.

PC방을 위한 100% 방수는 신의 한수
G키보드는 개발 단계부터 철저히 PC방을 겨냥한 만큼 기존 키보드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점이 있다. 우선 물에 담근 상황에서도 동작이 가능하게 기판까지 방수가 되는 100% 전체 방수로 만들었다. 아이매직은 아예 키보드를 물에 넣고 타이핑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체 방수의 장점은 세척이 쉽다는 점이다. PC방에서 음료수나 커피를 키보드에 쏟았다면 바로 물에 헹구고 말리면 된다. 키보드가 더럽다고 생각된다면 물로 닦을 수 있다. 이는 주변기기 청소 및 관리에 매우 편리한 부분이다.

PC방을 위한 정책 5,000원으로 새 키보드가 된다
아이매직이 내세우고 있는 PC방 정책이 바로 상판 교체다. PC방 키보드는 많은 손님이 오래 사용하는 만큼 자연스레 뻑뻑해지거나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아이매직은 무상 1년 보증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키캡부터 상판 프레임을 통째로 교체할 수 있다.

이는 플런저축과 키캡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상판 교체만으로 키보드를 새로 구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상 상판 가격은 5,000원으로 PC방에 따라 1년에 2번 교체한다고 하면 1만 원, 이보다 적은 횟수로 교체한다면 개당 몇 천 원 수준으로 G키보드를 새것처럼 유지할 수 있다.

PC방 업주의 마음을 사로잡을 프리미엄 G키보드
G키보드는 소비자에게 정식 판매 전 PC방을 대상으로 예약 판매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업주의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진행된 공동 구매에서 1만 개 판매가 되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G키보드는 PC방을 겨냥한 제품이라는 점과 전체 방수 그리고 상판 교체 정책까지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제품이다. PC방 환경을 잘 이해한 가운데 만들어진 제품이기에 초반 흥행에도 성공한 셈이다.

2013년 PC방 프리미엄 키보드는 연판매 10만 개 수준으로 성장했고, 2014년 G키보드 PC방 프리미엄 키보드는 10만 개를 넘어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PC방을 위한 프리미엄 G키보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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