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11월호(통권 27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웹젠(대표 김태영)이 개발 및 서비스하는 <아크로드2>가 이번 달 정식서비스에 돌입한다. <아크로드2>는 전작을 계승해 게임 내 절대적인 존재 ‘아크로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두 진영의 반복되는 거대한 전쟁을 그리고 있으며, 메인 콘텐츠 역시 전쟁에 초점을 맞춘 MMORPG다.
웹젠의 개발 노하우와 기술에 유저들의 의견까지 더해 5년간 담금질을 계속해온 <아크로드2>는 어떤 게임인지 보다 자세히 살펴보았다.

   

아크로드의 키워드는 아크로드?
<아크로드2>는 세계의 에너지원인 ‘카오틱 아콘’을 차지하기 위해 끝없는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에임하이’ 진영과 ‘데몰리션’ 진영의 대립을 묘사한 MMORPG다. 두 진영은 각자의 이권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최초의 ‘아크로드’이자 공공의 적인 ‘메투스’의 군대를 섬멸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

   

유저는 ‘에이하이’와 ‘데몰리션’ 중 하나를 선택해 점차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혼란한 정세를 종식시키기 위한 전투를 치러야 한다.

빛의 진영 ‘에임하이’의 중심은 휴먼이, 어둠의 진영 ‘데몰리션’의 주축은 오크가 차지하고 있다. 휴먼은 오크에 비해 불리한 신체 조건을 지녔지만, 다양한 무기와 도구를 생산하는 것 특징이며, 오크는 거친 자연 환경 속 사냥과 채집 활동을 통해 힘과 야성을 간직하고 있다.

이번 OBT에서는 휴먼과 오크 2종족이 우선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만 드래곤시온, 디네, 문엘프, 알곤 등 신규 종족이 단계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내 맘대로 싸우고 키운다
<아크로드>는 ‘전사’, ‘자객’, ‘마법사’, ‘사제’ 등으로 나뉘는 전통적인 클래스 시스템을 채택하지 않았다. 대신 ‘프리클래스’ 시스템을 도입해 전투와 육성에 유연함을 더했다.

   

‘프리클래스’ 시스템은 특정 클래스와 특정 무기만을 사용하는 고정적인 전투를 탈피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전황과 용도에 적합한 무기를 맞는 무기를 원할 때마다 바로 교체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종족별로 4종류의 무기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고, 각 무기들은 저마다 고유한 특징을 갖고 있어 전략적 활용도가 높다. 또한 무기를 이용해 전투를 치르면 숙련도가 상승하고, 이를 통해 스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이렇게 획득한 스킬 포인트를 각 무기별 스킬 트리에 어떤 식으로 투자하느냐에 따라, 또 레벨 업을 통해 얻은 능력치 포인트를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월화수목금토일, 전쟁은 계속된다
<아크로드2>는 요일별로 열리는 각각 다른 테마의 대규모 전장을 통해 ‘아크로드’를 선발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행되는 6개의 요일별 전장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회원들은 일주일마다 치러지는 ‘아크로드 결정전’에 참여할 수 있다. ‘아크로드 결정전’을 포함, 총 7개의 대규모 전장을 거쳐 ‘아크로드’의 자리를 차지한 유저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차별화 된 막강한 능력이 주어진다.

   

정식서비스에서는 성물을 점령해 ‘성물 점수’를 먼저 달성하는 진영이 승리하는 ‘성물 점령전’을 비롯해 ‘도시침공전’, ‘영웅전’, ‘암살전’, ‘전면전’, ‘성물 파괴전’ 6종의 대규모 전장이 우선 진행된다.

한편, <아크로드2>에는 24시간 내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전장도 마련돼 있다. 정식서비스에서는 상대 진영의 중심에 있는 오브젝트 ‘센트리아’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붉은 눈물 대지’를 비롯해 ‘탄식의 골짜기’, ‘아퀼라 검투장’까지 각 진영당 최소 5명부터 최대 10명까지 입장할 수 있는 소규모 전장 3종을 우선 체험해 볼 수 있다. 소규모 전장은 아이콘 및 단축키를 통해 개인/파티 단위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전투 기여도에 따라 ‘명성 점수’ 및 ‘대전장 입장권’ 등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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