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11월호(통권 27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서비스하고 어벤추린(대표 자드 엘 메다위)이 개발한 신작 MMORPG <다크폴: 잔혹한 전쟁(이하 다크폴)>이 지난 10월 30일, 韓日 동시 공개시범서비스(OBT)에 돌입했다.

<다크폴>은 논타겟팅 액션을 기본으로 하는 하드코어 전투와 높은 자유도, 그리고 클랜간 대규모 전쟁 등을 재미요소로 제공하고 있다. 유저의 조작 실력이 중시되고, 유저가 게임 내 모든 콘텐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샌드박스 게임을 표방하고 있어 서구권에서는 ‘2013년판 울티마온라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연 <다크폴>이 북미와 유럽을 넘어 한국 PC방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보다 자세히 살펴봤다.

   

자유롭게 변경 가능한 클래스
<다크폴>에는 6개의 종족과 ‘전사’, ‘정찰자’, ‘원소술사’, ‘치유사’ 등 총 4개의 클래스가 구현되어 있다. 종족에 따른 클래스 선택 제한은 없으며, 클래스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주력 클래스의 특정 스킬을 강력하게 숙련할 수 있으며, 원하는 스킬이나 특성에 ‘기량포인트’를 투자하여 클래스를 특화시킬 수 있다.

레벨이나 퀘스트는 지겹다! 자유를 달라!
<다크폴>은 게임의 토대가 되는 기초 설정 외에 어떤 이야기도 유저들에게 제공하지 않는 불친절함(?)이 특징이다. 실제로 반복되는 퀘스트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는 기존의 MMORPG와는 달리 캐릭터 레벨 자체가 없다.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법은 ‘기량 포인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기량 포인트’는 게임 내 채집, 제작, 몬스터 사냥, 약탈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유저가 원하는 스킬이나 특성 등에 투자하여 자유자재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단순히 전투 클래스를 성장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강태공이나 대장장이로써 이름을 날릴 수 있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무한 PvP를!
<다크폴>은 강렬하고 치열한 PvP 지향한다. 타깃을 정하고 키보드만 두드리던 기존 MMORPG의 전투방식을 탈피, 무기를 변경할 때마다 화면 전환이 이루어지는 논타겟팅 전투를 채택해 조작의 재미를 살렸다.

   

또한, 파티원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의 공격이 가능해 게임 내 누구나 적이 될 수 있다. 특히, 유저 혹은 몬스터로부터 습격당해 쓰러져 있는 캐릭터를 제거할 것인지, 구원자가 되어 의식을 살릴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갱킹 시스템’은 흥미를 자극한다.

‘갱킹 시스템’을 통해 상대 캐릭터를 완전히 제거하면 상대 캐릭터가 가진 모든 아이템을 약탈할 수 있으며, 반대로 캐릭터를 구원할 경우 게임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 모험을 펼쳐나갈 수 있다.

게임 속 세상을 만들어가는 MMORPG
<다크폴>은 게임 속 모든 것을 창조할 수 있는 높은 자유도의 샌드박스형 MMORPG다. 유저는 게임 내 모든 것을 직접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자신이 사용할 장비와 거주할 주택 등을 구입해야 하고, 클랜원들과 함께 황무지에 마을을 건설할 수도 있다. 또한 이 모든 것을 약탈하거나 약탈당할 수도 있다.

   

한편, ‘하우징 시스템’은 지정된 마을에 개인의 집을 지어 게임 내 어느 지역에서라도 집으로 소환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집의 유형은 오두막, 집, 저택, 큰 저택, 성 등 다섯 가지로 분류되며, 집을 짓고 난 뒤에는 자유롭게 인테리어를 할 수도 있다.

한국 VS 일본, 승자는 누구?
<다크폴>의 PvP는 유저 개인의 1대1 대결에서 시작해 클랜간 전투를 거쳐, 서버를 양분하고 있는 국가간 전쟁으로 발전한다. 그리고 국가는 게임 속 가상의 국가가 아니라 실제 한국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다크폴>은 양 진영의 대결구도를 기반으로 하며, 양 진영에는 실제 한국과 일본 유저들이 소속되어 있다. 엠게임은 1차 CBT 단계에서부터 韓日 동시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양국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유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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