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8월호(통권 27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이 서비스하고 다담게임(대표 송길섭)이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게임 <미스틱파이터>가 연내 정식서비스를 선언한 가운데, 8월 중 3차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진행한다.

<미스틱파이터>는 지난 6월 진행한 오픈형 CBT에서 액션게임 본연의 재미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오락실 게임의 느낌을 재현하고 화끈한 타격감을 살린 전투가 주목을 받았다.

   

2D 액션게임의 한계에 도전
<미스틱파이터>는 미려한 2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횡스크롤 게임이다. 우선 액션게임 본연의 재미를 위해 다채로운 시스템을 구현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킬을 캔슬하고 새로운 스킬을 연결하는 ‘플래쉬 러쉬’, MP소모와 쿨타임 없이 버닝 게이지를 이용한 ‘버닝 스킬’, 적을 공중에 띄워 공중에서 연속 콤보공격이 가능한 ‘하이퍼 에어다운’ 등은 액션게임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횡스크롤 게임에 최적화된 와이드 모드를 지원한다. 와이드 모드는 단순히 사이즈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개발단계에서부터 유저 편의를 고려해 1280×768 외에도 800×600, 1024×768, 1280×720 등 다양한 해상도를 적용했다.

특히, 고성능 PC를 요구하지 않는 시스템 사양은 PC 업그레이드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 <미스틱파이터>의 최소사양은 CPU 펜티엄4 2.2GHz, 그래픽카드 지포스 7000 시리즈, 램 1.5GB, 하드디스크 3.5GB다.

빠르고 역동적인 게임 진행
<미스틱파이터>가 기존 2D 액션게임들과 차별화 되는 부분은 속도감과 역동성이다. 기존 횡스크롤 게임들은 맵을 연속된 타일로 구성해 타일을 이동할 때마다 로딩이 있었지만 <미스틱파이터>는 맵 하나를 단일 타일로 처리해 로딩없이 이동하며 빠른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편, 전투 스테이지는 변화무쌍해 역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필드의 높낮이가 있어 스킬 판정을 숙지하고 있다면 전략적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필드가 합쳐지거나 붕괴하는 등 지형 자체가 변하기도 한다. 또 게임 진행 방향이 가로, 세로, 사선 등으로 다양해 몰입감을 높였다.

갈고 닦은 실력 좀 뽐내볼까?
<미스틱파이터>는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가늠해볼 수 있는 PvP 콘텐츠인 ‘결투장’을 갖추고 있다. 레벨차이가 현격하더라도 레벨보정과 총 30개로 세분화된 결투 등급을 통해 유저는 자신에게 알맞은 상대와 PvP를 즐길 수 있다. ‘결투장’은 4:4 팀전까지 지원하며, 총 4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패턴을 구사하는 보스몬스터는 공략의 재미를 선사한다. 돌진이 특징인 ‘카라스’의 공격은 나무 위로 올라가 피할 수 있고, 드럼통을 폭파시키는 ‘헥사온’을 상대할 때는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거리를 유지하며 원거리 공격을 퍼붓는 ‘크래셔’, 지속적으로 체력을 회복하는 ‘휴즈라임’ 등은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다. 스테이지마다 클리어타임, 콤보 수, 오브젝트 파괴수량 등 다양한 기록으로 스테이지별 개인 순위를 결정하는 ‘스코어시스템’, 스테이지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 플레이 할수록 더 좋은 보상을 주는 ‘미스틱 마블 시스템’ 등은 <미스틱파이터>만의 재미요소로 작용한다.

마치며…
2D 횡스크롤 액션은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장르로, 때문에 군소 개발사들이 도전해왔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를 갖춘 게임은 없었다. 실제로 대형 퍼블리셔들이 론칭 계약을 체결한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하나뿐이었다.

<미스틱파이터>가 게임을 까다롭게 선택하는 것으로 유명한 넷마블과 텐센트에게 잇달아 러브콜을 받았고, 한중 서비스가 확정되었다. 이번 CBT를 통해 대형 퍼블리셔의 안목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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