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파소프트.12800, 공유된 C 드라이브로 전파,
네트워크 부하 유발
- 어픽스.G, 메일, IRC, PtoP, ICQ 등 다양한 경로로 전파,
부팅 장애 일으켜

글로벌 통합보안기업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10월 30일 네트워크 부하를 유발하는 웜 오파소프트.12800(Win32/Opasoft.worm.12800)와 부팅 장애, 백신 종료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어픽스.G(Win32/Appix.G)가 국내에 유입되어 주의보를 발령하고 긴급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오파소프트.12800 웜은 네트워크 환경에서 C 드라이브가 읽기/쓰기 공유된 컴퓨터를 통해 전파되며, 특정 웹 서버로 끊임없이 접속을 시도한다. 이 때문에 네트워크에 상당한 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오파소프트.12800 웜은 메일이 아닌 공유된 C 드라이브를 통해 전파된다는 점에서 다른 웜과 차별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컴퓨터가 공유되어 있는지 확인해 해제해야 하며 공유가 필요한 경우 사용자별로 접근하도록 지정하고 읽기 권한만 주는 것이 좋다.
어픽스.G 바이러스는 다양한 경로로 전파되며 실행 파일을 감염시키는 특징이 있다. 일부 시스템 파일 감염 시 윈도우가 정상적으로 부팅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며 외산 백신 및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가 실행 중인 경우 강제로 종료한다.
메일, IRC, P2P, ICQ 등에서 확인되지 않은 파일은 받지 않는 게 안전하다.
이 두 악성 프로그램은 10월 30일에 업데이트된 V3로 진단/치료/삭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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