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7월호(통권 272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생 개발사 에이스톰(대표 김윤종)의 데뷔작 <최강의군단>이 지난 6월 30일 비공개시범서비스(이하 CBT)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최강의군단>은 이번 CBT에서 감각적인 액션과 개성 있는 캐릭터를 RPG에 가미한 게임성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개성을 확실히 알리는데 성공했다.

오는 8월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최강의군단>을 살펴봤다.

   

왼손은 주머니에 넣어두세요
<최강의군단>은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쉬 전투를 내세우고 있으며, 이러한 전투 방식은 이미 수많은 게임들이 채택하고 있어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최강의군단>은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액션게임을 표방하면서 캐주얼 게임을 지향했고, 조작 난이도를 극도로 낮춰 승부수를 띄웠다.

   

이러한 특징은 마우스만으로 조작이 가능한 특유의 게임 조작법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키보드를 이용하지 않아도 캐릭터 이동 및 공격이 가능하고, 화려한 콤비네이션 스킬로 다수의 몬스터를 제압할 수 있다.

마우스라고 무시하지 마!
<최강의군단>은 마우스만으로 쉽게 즐길 수 있지만 심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몬스터가 공중에 뜬 상태인지, 디버프 유무에 따라 발동되는 스킬이 다르고, 주변의 지형지물에 따라서도 스킬의 연출과 효과가 달라진다.

   

이처럼 발동 조건을 달리한 스킬 구성은 적확한 상황판단을 요구하고, 오밀조밀한 액션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를 통해 <최강의군단>은 마우스 조작의 한계를 극복하고 액션에 깊이를 더했다.

나만의 개성으로 승부한다
<최강의군단>은 여타 액션RPG와 다른 개성으로 무장하고 있다. 우선 판타지 세계관 RPG와 달리 ‘물총’, ‘팽이’, ‘맨홀뚜껑’ 등 독특한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들을 통해 개성 있고 감각적인 액션을 선보인다.

   

총 11종의 캐릭터들은 저마다 특징적인 공격형 스킬로 무장하고 있어 탱커·딜러·힐러·누커·매저 등 클래스 구분이 없다. 때문에 클래스에 따른 천편일률적 파티구성 및 고정된 역할수행 등에 얽매이지 않고 화끈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파티든 솔로든 내 맘대로~
<최강의군단>는 유명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처럼 게임진행이 무척 단순하다. 게임에 접속해 특정 미션하나를 선택해 포함된 퀘스트들을 모두 클리어하면 다음 미션이 등장하는 방식이다. 동일한 미션을 수행 중인 유저는 모두 파티플레이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혼자서 미션을 완수하고 싶다면 솔로 채널을 통해 1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어서와, 군단은 처음이지?
<최강의군단>의 엔드콘텐츠는 바로 ‘군단 시스템’이다. <최강의군단>은 계정 내 생성된 캐릭터 레벨을 합산해 계정레벨을 부여한다. 계정레벨은 유저의 취향과 스타일을 반영한 ‘군단’ 창설을 가능하게 하며, ‘군단’ 단위로 즐기는 PvP 및 PvE 콘텐츠는 게임의 엔드콘텐츠로 기획되고 있다.

   

향후 정식 서비스에서 모습을 드러낸 ‘군단 시스템’은 극도의 컨트롤을 요구하기 보다는 캐릭터별 역할 부여와 전략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로, 향후 특정한 룰을 마련해 스릴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치며…
<최강의군단>은 이번 CBT에서 자신만의 개성과 재미로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면서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또한 고사양 PC를 요구하지 않는 점과 본사가 PC방 서비스를 챙기고 있다는 점은 PC방 흥행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오는 8월 <최강의군단>이 PC방을 달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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