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대표 이중헌)에서 제작하고 있는 성인 전용 온라인게임인 Project A3(이하 A3)가 11월 클르즈 베타를 앞두고 그 모습을 들어냈다. A3는 전형적인 판타지류의 온라인 RPG게임으로 스타일면으로 볼 때는 하드고어 RPG라고 말할 수 있다. 게임상의 캐릭터의 모습은 마치 미국의 마블 코믹스에 나오는 코난과 히맨 같은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인기가 있는 일본식의 아바타와 같은 캐릭터와는 다소 차이가 있고 사실성과 힘을 강조하였다. 게임의 플레이면에서도 RPG의 기본 플레이에 전략시뮬레이션이나 액션 게임 같은 다양한 게임장르의 요소를 모드 적으로 가미하였다. 간략하게 말한다면 액션성이 강한 하드코어적인 온라인 RPG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스토리
Project A3는 단순하지만 웅장한 서사시를 중요시하는 세계관과 영웅담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여신 라벨루의 위시로 4명의 신족에게 지배를 받고 있던 헬마쉬 대륙. 신족의 지배를 거부하고 이전에 인간과 정령이 조화로웠던 시절로 되돌리기 위해 전설의 제왕 루발을 중심으로 군대를 조직, 신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역사상 전례가 없었던 대규모의 이 전쟁은 결국엔 실패로 돌아가고 신은 인간들에게 그 죄를 물어 그들을 과거 전사들의 땅이였던 에고닐로 추방을 시키고 활화산과 소용돌이치는 바다, 그리고 온갖 마물을 풀어 인간들을 고립시키고, 에고닐을 고난의 땅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다시는 그들이 신에게 대항하지 못하도록....제왕 루발과 그의 기사단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질 때 즈음, 우연한 기회에 게르만 일족이 헬마쉬 대륙에 도착하게 된다. 그들이 만난 에고닐의 원주민들은 열악한 자연환경과 신족들의 지배하에서 끝없는 고통과 고난으로 박해의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에고닐에 도착한 그들조차도 고난의 땅에 고립되어 있다면 삶을 포기한 듯한 원주민들처럼 그 자리에서 그냥 당하고 살 수 만은 없었다. 이제 고통의 원인인 신들에게 대항을 해 새로운 역사를 쓰려한다. 그것이 피의 혁명이 된다 하여도............

● 게임의 특징
먼저, 가장 기본적인 단순한 몬스터 사냥이라는 플레이 스타일을 벗어나 몬스터 사냥에서 사용하는 무기와 마법에 따라서 속성관계가 있어 무기와 스킬을 바꾸어가면서 사냥을 해야한다. 현재 캐릭터가 사용되는 스킬을 점검해야만 유저는 레벨업을 하면서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저는 반드시 ‘슈’라는 동물을 키워야만 한다. ‘슈’는 전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다양한 능력을 플레이어에게 주며, 때에 따라서는 파티를 활용하여 사냥을 하지 않으면 레벨업에 한계가 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유저는 전략을 써서 몬스터를 유인하고 사냥해야하는 기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 길드전
현재 구현을 진행하고 있는 A3의 게임시스템 중 길드전과 국가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확정할 수 없지만 대강의 밑그림은 길드전에서는 13명의 길드원들이 상대방과 국가의 군주나 국가의 상권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사투가 빠른 스피드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길드전은 액션게임의 방식과 국가전은 RTS(실시간 전략 시물레이션 방식) 같은 플레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길드전이 벌어지는 경기장은 월드상의 국가에 있으며 다른 길드와 사투를 벌이고 승리와 패배에 따른 세레모니를 ‘철권’이나 ‘버츄얼파이터’처럼 볼 수 있을 것이며, 물론 가장 강조되는 것은 액션성이며 전면전은 국가간의 대규모 전쟁으로 기획초기에서 보다 쉽고 액션적 요소가 강한 코에이의 ‘진삼국무쌍’을 참고로 기획하였다고 액토즈측은 밝히고 있다. 따라서 형태적으로도 많은 부분이 유사하리라 생각이 된다. 특히 이러한 길드전과 국가전장들은 향후 다양한 필드를 만들어서 유저들이 지형이나 전략스타일에 따라서 선택하고 즐기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많은 부분이 배일에 싸여 있던 A3가 이제는 서서히 그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앞으로 A3가 어떠한 형태로 진화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제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게임이라는 것이다. 성인전용 온라인 게임으로써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게임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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