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6월호(통권 271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빅스푼코퍼레이션(대표 박재우)이 서비스하고 고릴라바나나(대표 김찬준)가 개발한 신작 <레드블러드>가 지난 5월 ‘용병의 시대’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공개시범서비스(이하 OBT)에 돌입했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레드블러드>는 탄탄한 시나리오를 자랑하는 동시에, 멀티타겟팅 기반의 전투와 소모성 아이템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없는 몰이사냥을 전면에 내세운 MMORPG다.
정식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레드블러드>의 핏빛 매력 속으로 들어가보자.

   

일당백의 호쾌한 전투를 즐겨라
<레드블러드>는 다수의 몬스터를 일거에 소탕하는 몰이사냥을 게임의 핵심 재미요소로 내세웠다. 여기에 논타겟팅 시스템과 다채로운 콤비네이션 스킬을 더해 몰이사냥을 부각시키고 있다.

몰이사냥은 과거 초창기 MMORPG에서 일부 광역스킬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형태였다. 하지만 <레드블러드>는 전 클래스의 공격 스킬을 범위 공격으로 구현해 모든 유저가 몰이사냥 특유의 통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몰이사냥은 순간의 조작 실수로 캐릭터가 쉽게 사망한다는 부담도 있다. <레드블러드>는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피격 시 경직 모션을 없애 캐릭터 급사를 방지하고, 물약 아이템의 재사용 대기시간도 없애 누구나 손쉽게 몰이사냥의 만끽할 수 있다.

게임에서 일가(一家)를 이룬다?
<레드블러드>의 독특한 콘텐츠 중 하나는 바로 ‘가문 시스템’으로, 게임의 간판 콘텐츠다. 유저는 다수의 캐릭터를 생성해 계정에 보유할 수 있으며, 유저의 캐릭터들은 ‘가문’에 소속된다.

유저는 메인 캐릭터를 플레이하면서도, ‘가문’에 소속된 서브 캐릭터들을 자동 퀘스트에 등록시켜 게임머니, 경험치, 아이템, ‘가문 포인트’ 획득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게임머니가 부족하다면 캐릭터를 판매할 수 있고, 다른 유저가 내놓은 우수한 캐릭터를 구입·임대하는 등 거래가 가능하다.

‘가문’은 별도의 레벨이 있으며, 전용 던전 입장, 전용 스킬 습득, 전용 퀘스트 수행 등의 콘텐츠와도 연결되어 있다.

지겨웠던 던전이 매번 새롭게 변한다
한편, <레드블러드>는 특허받은 던전 제작 기술을 통해 지속적이며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Stage Automation Tool로 불리는 빅스푼코퍼레이션의 던전 제작 기법은 블록 단위로 지역을 나누고 매번 새롭게 조합하는 기술이다.

   

던전 내 지역이 입장할 때마다 계속 새롭게 배치되면 유저는 반복되는 던전 플레이의 지루함을 피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자동 조합 기술은 콘텐츠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유저는 풍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마치며…
<레드블러드>는 빠르고 화끈한 액션을 선호하는, 그러면서도 손쉬운 조작을 원하는 MMORPG 및 액션 유저층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OBT에서 몰이사냥, 가문 시스템, 신규 던전, ‘의뢰소’ 및 ‘훈련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고, 전투에 묘미를 더할 타격감까지 개선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공략 진행 정도에 따라 차등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순환형 콘텐츠 ‘무한의 탑’, ‘암살자’ 등 신규 클래스 추가, 대규모 PvP ‘공성전’, 합성·각성으로 재미를 더한 ‘펫 시스템’ 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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