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5월호(통권 27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크리엔트(대표 김동욱)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슈팅 액션게임 <블리츠2: 배틀라인(이하 블리츠2)>이 오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마지막 비공개시범서비스(이하 CBT)를 진행한다.

<블리츠2>는 지난 2005년 출시된 <블리츠1941>의 후속작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차전을 소재로 한 게임이다. 적 전차 부대를 섬멸해 전선을 확보하고, 전차 및 부대원, 전술건물 등을 이용해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과거 활약했던 퇴역 전차뿐 아니라 각국의 최신예 첨단 전차도 총출동하고 다수의 전차를 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PC방 대표 전차게임 자리를 노리는 <블리츠2>를 낱낱이 해부해보자.

   

전차 올스타 경기, 슈퍼탱크대전
<블리츠2>는 과거와 현재를 망라해 전세계 각국의 전차들이 총출동하는 전차 올스타전을 표방하고 있다. 여타 전차게임들이 제2차 세계대전 참전국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전 세계 각국의 초창기 전차에서부터 최신 전차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수많은 전차들은 공격력, 방어력, 도탄율, 사정거리, 탑승인원 등에서 저마다 상이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어 전술에 깊이를 더한다. 여기에 다양한 스킬과 효율적인 아이템 사용은 전투를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롬멜? 패튼? 나한텐 안 돼!
<블리츠2>에서는 모든 전투는 전선을 밀어붙여 승리한다는 단순한 목표 하에 이루어진다. 적 전차를 파괴하기만 하는 단조로운 전투 패턴을 피하기 위해 ‘전선(戰線) 시스템’을 구현했고, 전선의 전투를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전선은 맵 곳곳에 배치된 거점과 유저가 조종하는 전차를 연결한 가상의 선으로, 유저는 적 전차를 파괴하는 동시에 거점을 점령해야 전선을 밀어 올릴 수 있다. 수많은 거점들 중 일부 거점은 ‘리스폰 스팟’이나 ‘리스폰 대기 시간 감소’ 등의 효과가 있어 요충지 역할을 한다.

조작은 손쉽게, 전략은 풍성하게
<블리츠2>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조작법을 기본으로 한다. 키보드로 전차를 움직이고 마우스로는 포탑을 조종한다. 전차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에게는 약간 어색할 수 있지만 하늘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쿼터뷰(Quarter View) 시점은 이러한 조작법에 쉽게 적응하도록 돕는다.

   

전차마다 시야각, 포격 사정거리, 포탑의 회전각도 등을 달리 설정해 전술적 활용도를 높이면서도 마우스 포인터를 적 전차에 가져다 대면 포격 가능한지 알려주는 도움선이 표시돼 초보자도 손쉽게 명중시킬 수 있다.

엔드콘텐츠 끝판왕, 국가전
<블리츠 2>의 엔드 콘텐츠는 ‘국가전’이다. ‘국가전’은 게임 내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영토를 점령한다는 내용의 PvP 콘텐츠인 동시에, 소규모 커뮤니티인 ‘길드’와 대규모 커뮤니티인 ‘사단’을 아우르는 커뮤니티 콘텐츠이기도 하다.

   

‘국가’를 선포하고 드넓은 영토를 차지하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단 스킬’을 습득하는 등의 보상이 주어진다. 하지만 영토가 넓어질수록 방어해야 하는 국경선이 늘어나 부담이 커진다.

이와 동시에 ‘국가’의 구성 단위인 ‘사단’이 쿠데타를 일으켜 영토 일부를 점령해 독립을 선언할 수도 있는 등 독특한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마치며
<블리츠2>는 액션성을 강조한 여타 전차게임과 달리 전략성과 시뮬레이션 요소를 부각하고 있어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아울러 국내 전차게임 마니아 사이에서 수년째 유명세를 타고 있어 전차게임의 도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3명에서 5명 규모의 단체손님이 즐기기에 최적화된 게임 내용은 PC방과의 친밀도 역시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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