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방에서 사용하기엔 아직... 시기상조,
- 보안수준 등 사용상 불편한 점 많고, XP에 익숙해진 탓

   
MS가 올해 초 야심차게 출시한  윈도우비스타가 출시 된지 반년이 된 지금, 사용률 5% 이하를 보이며 고전하고 있다.

특히, PC방에서는 일부 게임과의 호환성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사용률보다 밑도는 상황이며, 지난 5월 한참 이슈가 됐던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이후 비스타를 구매한 대부분의 PC방들도 다운그레이드를 통해 윈도우XP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내년도 O/S 매출목표에서 윈도우비스타의 비중을 줄였으며, 당초 85 : 15로 잡았던 2008년도 윈도우비스타 : 윈도우XP의 매출 비중을 78대 22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관련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윈도우비스타의 선호도를 볼 때, 위 목표를 달성하기에도 힘겨울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2000년에 출시되었던 윈도우ME와 같이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비운의 O/S가 될 가능성이 많다.”라고 윈도우비스타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예상했다.

한편, MS는 최근에 윈도우비스타의 후속버전인 ‘윈도우7’을 2010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윈도우비스타가 윈도우ME와 같이 지나가는 O/S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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