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는 범PC방생존권연대(이하 생존권연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소속 의원실들을 방문하고 연장안의 4월 내 처리를 호소했다.

4월 10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 김찬근 회장과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 최승재 이사장은 중소기업중앙회 김정원 부장과 함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소속 의원실을 방문했다.

PC방 전면금연화 유예기간 1년 연장안을 발의한 박대출 의원실과 홍지만 의원실을 비롯해 김상훈 의원실, 김현숙 의원실, 김희국 의원실을 방문해 PC방 업계의 위기상황을 설명하고, 해당 개정의안의 4월 내 국회 통과를 호소했다.

특히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유재중 의원실에서는 여러 의원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당사자인 PC방 업계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온라인 상에서 PC방 업주와 가장 많이 호흡하고 있는 김현숙 의원실 역시 많은 업주분들의 온라인 문의를 받으면서 현안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모든 의원실이 연장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김희국 의원실의 권태윤 보좌관은 보건복지부의 (업종 간 차별적 유예기간 제공)결정을 존중한다며, PC방 업종부터 전면금연화를 먼저 도입해보는 것이 좋을 것같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연장안이 국회 입법과정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까닭이다.

이날 국회를 방문한 인문협 김찬근 회장과 콘텐츠조합 최승재 이사장은 “지속적인 호소 방문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요소가 있는 만큼 PC방 업주 모두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며 “유예기간 연장안과 관련된 모든 국회의원들에 대한 응원과 피력을 위해서라도 좀 더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의 의미가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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