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방 관리 프로그램, 먹거리 유통 업체도 생존권연대 홍보에 동참

광주 지역 내 PC방을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관련 기업들이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자발적인 모금활동에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PC방 관리 프로그램 업체 및 먹거리 유통 업체에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범PC방생존권연대(생존권연대) 실무진들은 PC방 관리 프로그램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지하철 9호선 국희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관리 프로그램 내 홍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피카시리즈(피카에어/피카라이브)를 서비스 하고 있는 미디어웹(대표 김종인), 게토골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에이씨티소프트(대표 박택곤), ‘멀티샵’, ‘PC와이즈’를 서비스하는 리더스소프트(대표 권호안) 등 대부분의 업체가 카운터 PC 내 배너를 노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일부 PC방 업주들은 생존권연대에서 발표한 호소문을 바탕으로 인근 상권에 위치한 PC방에 편지를 발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PC방 먹거리 유통 업체에서는 집회 물품 지원 및 배달사원을 통한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생존권연대의 한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이나 물품지원을 해주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도움을 요청할 경우 흔쾌히 응해주고 있다”며 “PC방 전면금연화에 따른 우려가 비단 PC방 업주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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