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의원이 PC방의 전면금연화와 관련해 유예기간 연장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양승조 의원은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 김찬근 회장 및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 최승재 이사장과 만남을 갖고, PC방 전면금연화 유예기간 연장안에 “규제안은 기본적으로 규제의 대상에게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마련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며, “PC방 전면금연화 유예기간이 다른 업종과 형평성이 맞춰지는 선에서 연장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되어 있는 PC방 전면금연화 유예기간 연장안은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이 대표발의한 1년 연장안과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대표발의한 2년 연장안이 있으며, 병합심사를 통해 의원회안으로 통합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법안심사소위를 먼저 거쳐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법안심사소위의 결정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양승조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유예안의 입법과정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양승조 의원은 4월 5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에 출마를 선언해, 조만간 보건복지위원회 자리를 다른 의원에게 위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약속했다.

김찬근 회장과 최승재 이사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모두를 만나서 호소할 계획”이라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도 PC방 업계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찬근 회장과 최승재 이사장은 국회 방문 이후, 4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는 집회가 개최될 장소를 사전답사하는 등 집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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