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4월호(통권 26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 이하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마이어스게임즈(대표 안준영)가 개발하는 MMORPG <모나크>가 지난 3월 13일 파이널 테스트를 끝마치고 공개시범서비스(이하 OBT) 준비에 들어갔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판타지적 요소가 결합된 <모나크>는 영웅캐릭터와 부대를 편성해 즐기는 실시간 부대전투가 특징이며, 전쟁을 통한 이권쟁취 등 PvP의 재미를 더했다.

당초 <모나크>는 3월 10일까지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참가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3일간 테스트를 연장 실시했다. 참가자들을 사로잡았던 <모나크>의 매력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잘 키운 내 부대 천군만마 부럽지 않다
<모나크>유저는 자신의 캐릭터 1개를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25명으로 구성된 부대를 편성해 실시간 부대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부대를 조종하기 때문에 조작이 복잡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부대의 호전성을 미리 지정할 수 있고 토글 방식으로 사용하는 스킬은 정교한 조작보다는 전략을 요구한다.

또한, 부대의 병종은 ‘검병’, ‘창병’, ‘궁병’, ‘마법병’으로 나뉘며,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가진다. 아울러 유저는 주력으로 조종할 영웅 캐릭터로 ‘나이트’, ‘레인저’, ‘클레릭’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영웅 캐릭터는 3가지 특성에 맞춰 육성할 수 있어 부대의 전투 스타일과 전술의 폭을 넓혔다.

게임 속 전쟁에도 반드시 이유가 있다
영웅 캐릭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투부대는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PvP와 만났을 때 빛을 발한다. <모나크>는 ‘아카드’ 왕국을 배경으로 주교파와 공화파의 갈등을 그리고 있으며, 둘 사이에 벌어지는 ‘공성전’, ‘약탈전’, ‘점령전’ 등 일련의 PvP 콘텐츠를 간판으로 내걸었다.

   

‘약탈전’은 상대 진영의 마차가 운송하는 재화와 보물은 약탈하고 아군 진영의 마차는 보호하는 내용이다. 상대의 눈을 속이기 위한 가짜 마차를 간파하고 미리 설정된 배차 간격과 소규모 무대의 이동을 조절하는 전략적 요소로 지난 1차 CBT 당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차 CBT에서 선보인 ‘점령전’은 마을을 점거해 일정 시간 동안 적군의 공격을 막아내는 내용으로, <모나크>의 전략적 요소들과 맞물리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미리 공개된 ‘공성전’ 스크린샷에서는 유저 개개인이 조직한 전투부대가 모이고 모여 일대 장관을 연출하면서 OBT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출전 앞두고 선보인 비장의 무기
<모나크>는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 최고 레벨을 50으로 확장하고, 최고 레벨 던전 ‘메기도 헬게이트’를 공개했다. ‘메기도 헬게이트’는 강력한 몬스터들이 곳곳에 배치된 던전이지만 던전 중앙에서는 다른 유저를 공격할 수 있는 무법지대가 자리잡고 있다. PvE와 PvP가 결합된 던전은 긴장감을 유발한다.

   

아울러 <모나크>는 ‘전서버 통합 경매장’을 구현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모나크>에서 유저는 영웅 캐릭터의 장비 외에도 부대원들이 장착할 아이템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재화를 거래할 수 있는 ‘전서버 통합 경매장’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치며
넷마블의 RPG 라인업을 책임질 <모나크>는 ‘부대전투’라는 특징을 내세워 여타 게임들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확실히 부각시켰다. <모나크>가 PC방에 ‘손님부대’를 몰고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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