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2월호(통권 267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 이하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애니파크(대표 김홍규)가 개발한 캐주얼 축구게임 <차구차구>가 지난 1월 28일 사전공개서비스(이하 Pre-OBT)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차구차구>는 애니파크의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특징을 고스란히 옮겨와 귀여운 SD 캐릭터와 카드시스템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외 유명 선수들의 특징과 플레이 스타일을 게임 속에 구현했고 쉬운 조작감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차구차구>가 PC방에 어떤 모습으로 다가설지 살펴보았다.

외모부터 다른 축구게임

   

<차구차구>의 SD 캐릭터들은 최근 실사형 스포츠게임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게임 시장에서 단연 눈에 띈다. ‘즐거워야 진짜 축구다’라는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차구차구>는 국내외 실존 선수들의 특징을 SD 캐릭터로 구현했고, 선수들의 개성이 담긴 헤어스타일, 몸짓, 세레모니, 슈팅, 움직임 등의 특징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특히 ‘기관총 세리모니’, ‘낚시 세리모니’ 등 약간은 과장되었지만 타 축구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코믹함이 가득하고, 강한 패스에 머리를 맞고 뒹구는 모션 등은 <차구차구>만의 특징이 재미 자체에 있음을 보여준다.

손이 바쁜 축구는 NO!

   

<차구차구>는 누구나 쉽게 부담 없이 축구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버튼 하나로 슈팅, 드리블, 패스, 수비 등 22종 이상의 액션을 구사할 수 있으며, 자동 수비 및 수비 간소화 시스템을 도입해 유저는 수비 스트레스 없이 간단한 조작으로 ‘공격 축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게임에 접속하면 곧바로 진행할 수 있는 튜토리얼 모드는 ‘수비’, ‘공격’, ‘전술’, ‘자유 연습’ 4단계로 세분화된 유저가 조작을 익히도록 돕는 동시에 각 단계를 완료할 때마다 보상을 지급한다. 이는 정교하고 조밀한 조작에 어려움을 느껴 축구게임에 쉽게 입문하지 못했던 축구팬들에게 희소식이다.

깜짝 놀랄 반전이 숨어있다
귀여운 캐릭터와 손쉬운 조작법은 캐주얼 게임 <차구차구>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손쉬운 조작법은 유저의 즉각적인 반응을 유도하고, 패스 및 슛의 속도는 게임의 이미지와 달리 매우 빠르다. 이 때문에 게임 내 경기는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속도감이 넘치는 공격적 성향을 띤다.

또 ‘선수 관리’, ‘전술 관리’, ‘카드성장’, ‘스태프 관리’ 등의 세부 메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전 선택 및 포메이션 변경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사실적인 요소들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카드로 드림팀을 만들자

   

<차구차구>는 K리그 정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구단명과 선수명이 모두 실명으로 표기되어 있는 등 스타 플레이어 및 유명 감독이 등장하는 것도 게임의 매력 포인트다. 이러한 선수들은 카드시스템을 통해 영입할 수 있으며, 카드를 수집해 나만의 드림팀을 꾸려나갈 수도 있다.

경기를 진행하다 보면 경험치가 누적되고 선수 스킬이 활성화돼 카드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아울러 사용하지 않는 카드는 조합을 통해 사용해 새로운 카드를 습득하거나, 다른 유저와 교환하는 데 이용된다.

<차구차구>의 퍼블리셔인 CJ E&M 넷마블은 지난해 캐주얼게임 <모두의마블>로 PC방을 놀라게 했고, 최근에는 모바일게임 <다함께차차차>의 성공으로 캐주얼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개발사인 애니파크는 과거 <마구마구>를 통해 스포츠게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던 만큼, 캐주얼 스포츠게임 <차구차구>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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