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즈웰’이 6월 출시된다. 하즈웰은 4월 출시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대만의 인텔 파트너 업체에 전달된 소식에 의하면 6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대만 IT전시회 ‘컴퓨텍스’가 열리기 전에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시기는 5월 27일부터이며 6월 7일까지로 알려졌으며, 판매 및 광고는 6월 2일 이후로 알려졌다. 일정대로 출시되어 판매를 시작한다면 국내에서 늦어도 6월 둘째 주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약 14종 정도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 수요를 고려해 실제 유통/판매되는 제품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4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와 함께 새로운 8시리즈 메인보드 칩셋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여러 기능이 내장된 Z87을 시작으로 H87, Q87, Q85, B85, H81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가 출시된다.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소켓 LGA1150방식으로 변경되어 기존 메인보드와 호환되지 않아 새로운 8시리즈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한다. PC방도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서 8시리즈 메인보드를 구매해야 하며, PC방에는 H81 칩셋 메인보드가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되는 6월 초는 여름 성수기를 앞둔 시점이기는 하지만 PC방 전면금연화 시행과 맞물린 시기이기도 하다. 전면금연화의 영향이 PC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투명한 가운데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있는데, 이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초반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PC방이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본격적으로 구매하는 시점은 겨울 성수기를 앞둔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PC방에 적합한 인텔의 코어 프로세서 가격은 늘 20만 원 초반대를 유지했던 만큼 4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며, 메인보드는 새로운 소켓으로 변경되는 만큼 기존 PC방 메인보드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여 하향 안정화 속도에 따라 PC방 구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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