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한 2세대 PC방 32형 모니터 그린씨앤씨 명품 GT-R320LED

최근 PC방 모니터는 27형 LED 모니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아직 24형 모니터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판매는 대부분 27형 제품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한발 앞서 32형 모니터를 찾는 PC방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32형 모니터 시장은 PC방을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32형 모니터는 27형 모니터와 비교할 수 없는 크기를 가졌다. 1~2인치만 커져도 눈에 체감 화면 크기가 달라지는데 27형보다 무려 5인치나 커진 32형은 확실히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현재 PC방 모습이나 환경, 좌석 크기를 생각한다면 32형은 PC방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크기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5월 그린씨앤씨가 32형 모니터 중 PC방과 잘 어울리는 제품인 '명품 GT-R320LED'을 출시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천 여대 이상 PC방에 판매되었고 PC방 업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여러 가지 부분에서 2세대 32형 모니터라고 할 수 있는 그린씨앤씨 명품 GT-R320LED을 알아보도록 하자.

>>> PC방에 안성맞춤 사양,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다
그린씨앤씨 명품 GT-R320LED는 16:9 화면비율로 최대 해상도 1,920×1,080이며, 동적명암비(DCR)는 5,000,000: 1, 고정명암비는 5,000: 1이다. 응답속도 6ms, 밝기는 350칸델라(cd/m²)다. VA 패널을 사용해 상하좌우 178° 시야각을 제공하며, 도트 크기는 0.36375mm이다. 버튼을 통해 4:3 고정종횡비를 지원하고 LED 백라이트를 사용한다.

명품 GT-R320LED의 색상은 검은색으로 베젤은 광택 마감을 했고 무난한 디자인이었다. 측면에는 7개 버튼이 있어 고정종횡비 등 모니터 설정을 쉽게 할 수 있다. 별도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는 전원부가 내장된 형태이면서도 제품 두께가 무척 얇다. 실제 측정해보니 측면 두께는 스탠드를 제외하고 50mm였는데 이는 27형 LED 모니터와 비교해도 차이가 없거나 10~20mm는 얇은 수준이다.

입력단자는 DVI와 D-SUB을 지원한다. 여기에 내장된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도록 3.5파이 연결단자도 제공한다.

>>> 몰입감 높이는 대형 화면, 게임에 딱!
명품 GT-R320LED의 화면 밝기는 350cd/m²로 일반 모니터보다 밝은 편이다. 응답 속도 6ms, 명암비 5,000:1 최근 선보인 <블레이드앤소울>을 진행하면서도 잔상을 느끼지 못했다.

모니터 크기는 크지만, 해상도가 1,920×1,080으로 도트 크기(도트피치)가 크다. 명품 GT-R320LED의 도트 크기는 0.36375mm로 다른 24~27형 모니터의 도트 크기 0.25~0.3mm보다 크다. 덕분에 글자 크기도 큼지막하다. 연령대가 높은 손님이 앉아도 글씨가 잘 안 보이는 문제는 없을 것이다.

테스트를 위해 직접 명품 GT-R320LED으로 <블레이드앤소울>을 진행해보니 과연 만족스러운 화면 크기였다. 27형 모니터에서 즐기던 <블레이드앤소울>과 또 다른 느낌이었다. 일단 명품 GT-R320LED을 설치해 앞에 앉으면 시야에 <블레이드앤소울>만 보인다. 오직 게임 화면만 눈에 들어왔고 몰입감이 한층 높았다.

>>> 소비전력까지 명품 GT-R320LED의 소비전력은?

>>> 본체 받침대를 사용하면 공간이 넓어진다.

>> PC방에 어울리는 최고의 모니터 GT-R320LED
그린씨앤씨 명품 GT-R320LED는 30만 원 후반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풀HD 32형 LED 모니터로 저렴하진 않지만 비싼 것도 아니다. 그만큼 확실한 차별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관심 있는 PC방은 구매를 검토해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