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6월호(통권 25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그레이트월 파워로 PC방 업주들에게 친숙한 피씨팝컴퍼니가 지난해 PC방 케이스로 호평을 받았던 겜틀의 후속 제품 ‘잭팟(Jackpot)’으로 돌아왔다. PC방을 잘 아는 회사에서 만든 케이스로 깔끔한 케이스를 찾는 PC방이 반길만한 제품이다.

잭팟은 전면 베젤 색상이 오렌지와 그린으로 출시된다. 전면 베젤은 오목하게 설계가 되었는데 상단부와 하단부가 돌출된 형태이다.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간결하면서도 깔끔함을 중점으로 만들어져 PC방의 다양한 인테리어에 어울린다.

   

전면 베젤의 상당 부분은 잭팟의 외형적 특징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각종 확장 포트와 전원/리셋 버튼이 위치한 상단 부분은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것 이외에도 버튼이 20。 비스듬해 잘못 눌리는 것을 방지했다. 여기에 USB 포트와 마이크/헤드셋 단자도 함께 있다.

전면 베젤 중앙에는 동작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V형태의 LED 램프가 있다. 마치 로봇태권V를 연상시키는 LED 램프는 밋밋할 수 있는 전면 베젤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체 크기는 폭 175mm, 높이 405mm, 깊이 370mm로 다른 PC방 케이스와 비슷하다. 잿팟은 내부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길이 310mm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한데 이는 PC방에서 사용하는 모든 그래픽카드 장착에 문제없는 것이다.

잭팟은 ATX, M-ATX 메인보드를 모두 장착할 수 있으며, 확장 슬롯 7개를 지원한다. 샤시는 이중절곡 처리해서 맨손으로 조립해도 상처없이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조립 안전에 신경 썼다. 또 잿팟은 케이스 바닥에 하드디스크와 SSD를 장착할 수 있는 홀을 따로 마련해 놓았다. 홀에는 고무 탭과 나사를 통해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고무 패킹은 충격 완화와 진동 흡수에 도움이 된다.

PC방 원본 작업을 위해 케이스 뒤쪽으로 각종 케이블을 빼놓고 사용하기에 잭팟을 별도의 배출 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SATA 케이블, 파워 케이블을 내놓고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다. 잭팟은 기본적인 도난 방지 기능도 충실하다. 측면 케이스에 키로 잠글 수 있는 자물쇠가 있으며, 별도의 자물쇠를 장착할 수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 도난 방지 가이드도 제공한다.

지금까지 피씨팝컴퍼니 PC방 케이스 잭팟을 살펴봤다. 현재 가격은 1만 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눌림 방지 전원 버튼이 인상적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