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앙회)가 PC방 업주를 포함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사업주의 사례를 모집한다.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피해사례를 모집하며, 취합된 피해사례는 익명으로 처리되어 언론홍보 및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에서 공익위원을 설득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중앙회는 지난 10년간 최저임금이 연평균 8.1% 상승해 왔다며, 이에 따라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앙회는 최저임금 심의과정에서 경영계 위원으로 참여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입장을 적극 전달해 왔으며, 2011년도에는 5.1%, 2012년도에는 6% 등 낮은 수준의 인상을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노동계에서 2013년도 최저임금을 22.3% 인상된 시급 5,600원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노동계의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응하고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피해사례를 모집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앙회에서 모집하는 자영업자의 최저임금 피해사례는 특별한 양식 없이 자유롭게 서술하면 되며,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과정에서는 익명으로 처리되어 비밀이 보장된다.

한편,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PC방 업주들의 피해사례 모집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중앙회 인력정책실(02-2124-331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