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5월호(통권 25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제품 소개] 쓰리알시스템의 PC방 케이스 'R500 테라(TERRA)'

   
과거 R650 레퀴엠 V2 등 PC방 케이스를 출시했던 쓰리알시스템에서 새로운 PC방 케이스인 R500 테라를 출시했다. 기본에 충실한 PC방 케이스인 R500 테라는 오렌지 색상이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이다.

R500 테라의 전면 베젤은 간결하게 만들어졌다. 검은색을 바탕으로 중앙에 모델명인 ‘TERRA R500'이 새겨져 있고, 오렌지색 세로 줄무늬를 넣어 눈에 띠게 만들었다. 검은색과 잘 어울리는 오렌지색을 사용함으로써 산뜻한 모습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오렌지 색상 사용과 함께 R500 테라의 또다른 특징은 전원 버튼이 하나 더 있다는 점이다. 전면 베젤 중앙에 전원/리셋 버튼이 있으며, 추가로 케이스 상단에 USB 포트, 마이크/헤드셋 단자 옆에 버튼이 하나 더 있다. 이는 최근 PC방 케이스가 모니터 뒤쪽에 놓이게 되면서 전원 버튼을 누리기 쉽도록 상단에 배치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R500 테라는 ATX, M-ATX 메인보드를 모두 장착할 수 있으며, 확장 슬롯도 7개 지원한다. 샤시는 이중절곡 처리를 통해 안전하게 조립할 수 있다.

전체 크기는 폭 175mm, 높이 410mm, 깊이 368mm로 다른 PC방 케이스와 비슷한 크기이다. 다른 케이스와 비교해 깊이가 짧은 편이지만 3.5형, 5.25형 베이가 없는 만큼 깊이가 줄어든 형태이다. R500의 깊이 330mm은 지포스 GTX 560급 이상 길이가 긴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장착해도 부족하지 않다.

R500 테라는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인텔 TAC 2.0 규격으로 만들어졌다. 케이스 측면에 통풍구가 커다랗게 있어 외부 공기와 내부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후면에 80mm 팬을 장착해 내부의 뜨거워진 공기를 배출한다.

PC방 케이스인만큼 기본적인 도난 방지 기능은 갖췄다. 측면 케이스에 키로 잠글 수 있는 자물쇠가 있으며, 별도의 자물쇠를 달 수 있도록 가이드도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키보드와 마우스 도난 방지 가이드도 부착되어 있다.

간단하게 쓰리알시스템의 PC방 케이스 R500 테라를 살펴봤다. 현재 가격은 1만 5,000원 수준으로 적정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전원 버튼이 상단에 하나 더 있고, 오렌지색을 사용한 것을 특징인 제품이다. 기본에 충실한 케이스로 밝은 색상 케이스를 원하는 PC방이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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