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 중 가장 쉬우면서도 부담스러운 방법이 바로 PC 업그레이드다. PC 성능을 높여 온라인게임을 좀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면 자연스레 손님이 몰린다. 이는 마치 음식점의 ‘맛’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PC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교체하게 되면 업주는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내거는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새로운 PC를 손님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카운터에 전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교체한 PC를 전시하면 손님의 눈길을 끌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 시도해볼 만한 부분이다. 이때 PC는 일반적인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PC 부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아크릴 케이스를 추천한다.

투렉스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슈퍼피방’의 메인 서버 케이스를 제작 판매하는 등 PC방 시장에 문 두드리고 있는 아크릴 케이스 전문 업체다. 이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아크릴 케이스로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를 인정받았고, 카운터 전시용 PC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아크릴 케이스도 판매하고 있다.

투렉스의 여러 아크릴 케이스 제품 중 DIY 제품군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구매자가 직접 조립해 사용해야 하는 아크릴 케이스다. DIY 제품군 중 DIY-EX는 가장 최신에 출시한 제품으로 카운터 전시용 PC에 적합한 개방형 구조다.

DIY-EX는 크게 3개의 아크릴판과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사용해 케이스의 틀을 만든다.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하드디스크, SSD 등 각 부품에 맞도록 나사 구멍이 정교하게 뚫려 있어 부품 장착에 큰 어려움이 없다. 여기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는 아크릴판에는 손잡이를 만드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DIY-EX는 아크릴판에 프로파일을 세워 지탱하는 형태로 내구성을 의심할 수 있다. 일반 철제 케이스와 비교해 사용된 소재가 아크릴이란 점에서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지만, DIY-EX은 흔들림이나 헐렁한 느낌 없이 단단하게 조립할 수 있어 안정감이 있다.

각 부품 장착은 크게 상단과 하단으로 나뉜다.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 주요 부품은 상단에 장착하고, 하단에는 파워와 하드디스크, SSD를 장착할 수 있다. 중요 부품들은 나사를 통해 고정하는 형태지만 하드디스크와 SSD를 장착하는 아크릴판은 탈착이 가능한 형태이며, 그래픽카드 등 확장 슬롯을 고정하는 아크릴 가이드는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다만 DIY-EX는 개방형 케이스라는 점에서 선을 감추거나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케이블 타이를 이용하는 등 각종 선 정리 방법을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DIY-EX는 아크릴 케이스로 개방형이란 점에서 PC방 PC 홍보에 적합하다. 먼저 부품이 그대로 노출된다는 점에서 손님에게 업그레이드나 PC 교체를 알리는데 시각적인 효과가 있으며, 여기에 개방형이라 발열 문제도 없다.

   

   

온라인게임 대작 출시가 다가오고 있고,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아이비브릿지’도 출시되었다. PC 업그레이드나 교체를 계획하고 있는 PC방이라면 카운터 전시 PC도 한번 고민해볼만하다. 투렉스 DIY-EX 케이스는 현재 시중에서 5만 원 후반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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