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스튜디오위켓이 개발한 액션MORPG <블러디헌터>가 지난 2월부터 공개시범서비스(이하 OBT)를 진행하고 있다.

<블러디헌터>는 중세, 현재, 미래가 뒤섞인 세계 ‘제너두’를 배경으로 호쾌한 전투, 캐릭터 육성, 던전 중심의 PvE, 콜로세움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PvP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잔혹한 연출과 호쾌한 타격감을 자랑한다. 성인용 MORPG를 표방한 <블러디헌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뼈와 살이 분리되는 액션!
<블러디헌터>는 ‘액션 충동’, ‘성인 MORPG’라는 다소 자극적인 문구를 게임의 모토로 삼고 있다. 이런 게임의 모토는 하드고어한 연출로 표현된 전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몬스터를 공격하면 선혈이 낭자하고,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잔혹한 연출이 <블러디헌터>의 전부는 아니다. 마치 연출은 액션의 장식일 뿐이라고 말하려는 듯 화려한 스킬과 호쾌한 콤보가 준수한 타격감과 어우러져 액션게임의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

   

이러한 액션에 극적인 효과를 더하는 것이 바로 BP 시스템(이하 BP)이다. BP는 전투 스킬을 사용할 때 소모되는 포인트로 소모된 포인트를 다시 보충하기 위해서는 일반 공격을 적에게 명중시키거나, 적으로부터 피격 당하거나, 적을 완전히 제압해야만 한다. 이 외에 BP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명중률 높은 정확한 공격과 스킬 콤보를 연결하는 패턴 등을 구사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결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다.

   

PvP는 콜로세움에서?
<블러디헌터>는 게임의 간판으로 콜로세움 시스템을 내세웠다. 콜로세움 시스템은 ‘래더’, ‘토너먼트’, ‘팀데스매치’ 등 다양한 방식의 PvP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모든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즐기는 엔드 콘텐츠로 기획되었다. 때문에 개발사가 유저들에게 재미요소를 어필하려고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특히,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에서 적용되던 래더 매칭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래더 매칭이란 비슷한 실력을 가진 게이머들끼리 부딪히는 대결을 통해 순위를 겨루는 방식으로, 실력 차이로 인한 PvP 콘텐츠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블러디헌터>는 초기 5번의 대전을 통해 일단 유저들을 5개의 등급 중 하나로 배치시킨 후 비슷한 점수를 가진 게이머들끼리 매칭시켜 진입 장벽을 최소화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자신과 비슷한 등급의 게이머들과 진정한 실력을 겨뤄 최고의 실력자를 가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실력 또한 검증할 수 있다.

아울러 유저는 콜로세움에서 다양한 리그에 소속되어 유저들과 결투를 펼치게 되는데, 소속 리그에서 1위를 하게 되면 다양한 보상이 지급된다. 보상으로 획득한 아이템은 던전으로 대표되는 PvE에서 사용할 수 있고, 던전에서 획득한 아이템을 강화하면 다시 콜로세움으로 대표되는 PvP에 활용할 수 있는 순환식 구조를 갖고 있는 것도 <블러디헌터>의 장점이다.

   

개성 넘치는 3종의 캐릭터
현재 <블러디헌터>는 소드맨, 파이터, 레인저 3종의 기본 클래스를 구현하고 있으며, 각 클래스는 2종의 상위 클래스로 분화된다. 먼저 소드맨 ‘카토’는 초심자가 선택하기에 무난한 캐릭터다. 균형 잡힌 공격력, 방어력, 이동속도 외에도 공격범위 또한 넓어 다수의 적을 일거에 소탕할 수 있다.

   
   
   

다음으로 파이터 ‘보람’은 공격 범위가 좁고 직선적인 단점이 있지만 다양한 콤보 스킬을 단시간에 퍼부을 수 있어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한다.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보람’은 숙련된 유저에게 적합한 캐릭터다. 마지막으로 레인저 ‘파렐’은 다양한 총기를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수로 고수용 캐릭터다. 공격력 및 체력이 약할 뿐 아니라 스킬도 극단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매 순간 정확한 상황판단을 요구한다.

클릭 한 번으로 해결되는 UI
<블러디헌터>는 채널이 분화된 MORPG의 특성을 살려 미니맵 단축키 하나로 마을 내 콘텐츠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때문에 마을을 배회하며 NPC들을 찾아가서 퀘스트를 수락하거나 아이템을 구매할 필요가 없으며, NPC와의 대화부터 강화, 상점 이용, 콜로세움, 마을 이동, 던전 입장 등을 클릭 한번으로 해결할 수 있다.

   

<블러디헌터> CBT에서는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캐릭터 밸런스를 조정했고 OBT에서 던전을 확장하고 도전과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액션과 MORPG를 좋아하는 성인 유저라면 <블러디헌터>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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