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 PC방이 때 아닌 여성 손님들로 밤새 북새통을 이뤄 깜짝 특수를 누렸고, 그 배경이 많은 PC방 업주들의 관심을 끌었다.

야간에는 손님이 크게 줄어들고, 더욱이 PC방은 여성 손님이 많지 않은 것이 일반적인데 여성손님들이 밤새 장사진을 이룬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 다음날 인근의 한 레스토랑이 오픈을 기념해 연예인 팬 사인회를 열 계획이었고, 행사에 초청받은 연예인이 두터운 여성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스타였던 것.

팬 사인회 주최 측이 마감 시간을 정해놓고 선착순 사인회임을 밝힌 것도 이런 진풍경이 펼쳐진 원인으로 풀이된다. 행여 팬 사인회 행사 장소에 늦게 도착할 것을 우려한 팬들이 밤을 샐 요량으로 인근 PC방을 찾은 것이다.

또한, 해당 연예인은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한류스타로, 외국 여성 팬들이 대거 몰렸다. 또, 보호자를 대동한 미성년자 손님까지 해당 PC방으로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져 업주는 깜짝 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해당 PC방 업주는 PC방 커뮤니티를 통해 “손님들이 밤새 잠만 자고 갔다. 박유천 만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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