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PC방 중 1/4 가량이 몰려 있는 서울 지역에서 2011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551개의 PC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2011년도 서울시 사업체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 등 은퇴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업, 운수업 등이 자영업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커피전문점은 늘고 PC방은 감소했다.

특히 커피 전문점과 같은 비알콜 음료점업은 1,245개가 증가해 가장 많은 창업이 이뤄진 업종으로 분류됐고, 용달 및 개별 화물자동차 운송업이 649명, 편의점이 630개, 전기용 기계장비 및 관련 기자재 도매업이 393개, 치킨 전문점은 350개 증가했다.

반면 감소 업종은 부동산 중개업이 913개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슈퍼마켓과 같은 소매업이 712개, 분식 및 김밥 전문점이 385개, 일반유흥 주점이 370개, PC방은 551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종의 창업 활성화 여부를 살펴볼 수 있는 증감률은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이 각각 18.92%와 17.38%를 나타내 성황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감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업종은 PC방이 -13.49%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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