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 기관인 존 페디 리서치(Jon Peddie Research)가 2011년 4분기 그래픽 시장 점유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외장 그래픽카드를 비롯해 메인보드 내장 그래픽, CPU 내장 그래픽까지 모두 포함한 결과이다.

2011년 4분기 전세계 그래픽 출하량은 1억 2천 4백만 개로 3분기 1억 3천 8백 5십만 개보다 10.5% 줄었고, 2010년 4분기 1억 1천 4백만 개보다는 8.8% 늘었다. 태국 홍수 여파로 4분기 그래픽 출하량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2010년과 비교하면 출하량이 늘어났다.

인텔은 CPU 내장 그래픽 등 데스크톱 그래픽의 출하량이 10% 이상 늘었지만 반대로 노트북 그래픽 출하량은 10% 이상 줄었다. 3분기보다 4분기 출하량이 12.3%가 줄어들면서 시장 점유율이 60.4%에서 59.1%로 1.3% 낮아졌지만, 여전히 그래픽 시장 점유율의 절반 넘게 차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점유율은 데스크톱 3.7%, 노트북 0.1% 증가했지만, 출하량은 3분기 대비 13.2%가 줄었다. 전체 그래픽 점유율도 3분기 16.1%에서 15.7%로 줄어들었다.

AMD는 퓨전 APU의 선전으로 데스크톱 출하량이 44.8%가 늘어났지만, 그래픽 시장 전체 출하량은 3분기 대비 3.4%가 감소했다. 점유율은 3분기 23%에서 4분기 24.8%로 증가한 모습이었다. 4분기 그래픽 점유율은 AMD만 상승하고 인텔과 엔비디아는 하락했다.

2010년 4분기 시장 점유율과 2011년 4분기 시장 점유율은 비교해보면 AMD는 24% 안팎으로 변동이 크지 않았지만, 인텔과 엔비디아는 7% 안팎의 변동이 있었다. 인텔은 약 7% 상승했지만 엔비디아는 약 7% 하락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