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금일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를 인수한다고 밝혀 게임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엔트리브소프트를 인수하면서 크게 두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우선 엔씨소프트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사업을 한층 보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다른 하나는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매니저(이하 프야매)>의 활용이다.

엔씨소프트는 전사적으로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를 창단한 만큼 <프야매>는 매우 적절한 파트너일 수 있다.

‘NC 다이노스’는 올해 2부 리그 참가를 시작으로 2013년 1군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야구단의 홍보에 <프야매>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프야매>에서 ‘NC 다이노스’를 전면에 내세우거나 유료 모델로 활용할 경우 그 효과는 제법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올 하반기에 <프야매>를 활용한 프로모션이나 제휴방안들이 적극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이 상반기에 런칭될 예정인 만큼 상반기 중에는 프로모션을 중복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여 <프야매>는 하반기에 프로모션들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엔트리브소프트는 기존에 PC방 사업을 확대할 목적으로 사업부 내 PC방 분야를 확대하는 한편, PC방 정책을 추가하는 등 PC방 사업에 매우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었던 만큼 <프야매>의 PC방 지원 사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프야매>는 웹 형태로 구동은 되나 클라이언트를 설치해서 운영되기 때문에 웹게임과 클라이언트게임의 중간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이런 특수성 때문에 그동안 PC방 보급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이번 엔씨소프트와 연결된 것을 계기로 하반기에는 한층 변화된 모습으로 PC방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