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8월30일 '킹덤언더파이어'로 유명한 (주) 판타그램(대표: 이상윤)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온라인게임으로는 처음 개발해 국내외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샤이닝로어’를 전세계에 "퍼블리싱"하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30일 ‘샤이닝로어’에 대한 '퍼블리싱' 권리를 판타그램으로 부터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 서버운영, 웹사이트 관리 등 국내외 게임서비스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개발사 판타그램은 계약금 25억원과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유료화를 통해 발생시키는 매출액의 일정액을 로열티로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판타그램의 주식 29%와 판타그램의 국내외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자회사 판타그램인터랙티브가 발행한 신주 16.7%를 각각 인수했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샤이닝로어’ 외 향후 판타그램의 신작게임 퍼블리싱에 관해서도 회사차원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게임업계의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은 온라인게임 ‘리니지’시리즈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게임업체로 성장한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의 도약을 발표한 이후 처음 이루어진 국산게임 퍼블리싱으로, 서비스게임 장르를 넓혀 다양한 사용자층을 확보하고자 하는 엔씨소프트의 노력과 국내 최정상급 PC게임개발사 판타그램의 온라인게임 장르 진출에 대한 의지로 추진되어왔다.
‘샤이닝로어’는 판타그램이 지난 3월20일부터 국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약 5개월만에 회원수 100만명, 동접자수 2만 5천명을 확보할 정도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3D온라인게임으로써 최근 중국, 대만에서 한류열풍을 주도하여 국산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온라인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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