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도 중순을 넘어가며 어느덧 2012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일부 업주들은 2012년 달력을 마련해 휴일 수를 세어보면서 매장 운영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과연 2012년 휴일은 어떻게 분포되어 있으며, PC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도록 하자.

임진년인 2012년의 휴일은 주 5일 근무제를 기준으로 올해와 같은 116일이다. 이는 지난 2008년 115일, 2009년 110일 보다는 많은 수치로, 휴일에 매출이 상승하는 PC방 업계에는 희소식이다.

그러나 2012년은 연휴로 이어지는 날이 많았던 올해와 달리 '황금 연휴'를 찾기 어려워 연휴 특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민족의 명절인 설날과 추석 모두 주말을 끼고 있어 체감 상의 휴일은 줄었다. 1월 23일 설날은 월요일로 토ㆍ일ㆍ월ㆍ화요일 총 4일 연휴, 9월 30일 추석이 일요일로 토ㆍ일ㆍ월요일 3일을 쉴 수 있다.

추석과 설날을 제외한 공휴일이 월요일 혹은 금요일과 겹쳐 3일 연휴를 기대할 수 있는 기간은 5월 28일 월요일인 석가탄신일이 유일하다. 또 6월 6일 현충일, 8월 15일 광복절, 10월 3일 개천절은 공교롭게도 모두 수요일에 몰려있어 연휴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한편 2월, 4월, 7월, 11월은 단 하루의 공휴일도 없다. 2월과 7월의 경우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달이기 때문에 PC방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4월과 11월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연휴가 없는 비수기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휴일로 먼저 살펴 본 2012년 임진년, PC방에 긍정적인 소식이 많이 들리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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