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픈 베타 서비스(이하 OBT)에 돌입한 <리그오브레전드>가 19일 게임순위 10위권에 진입한 가운데 흥행돌풍이 연일 거세지고 있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에 따르면, OBT 다음날인 13일부터 19일까지 순위는 13위에서 9위를, 점유율은 1.82%에서 2.92%를, PC방당사용시간은 613분에서 868분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PC방 프리미엄 혜택 발표와 상품가격 50% 할인 이벤트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발표된 PC방 프리미엄 혜택은 △모든 챔피언 무료 이용 △IP(게임머니) 20% 추가 지급 등이 주요 내용이다. OBT 기간 동안 진행되는 상품가격 50% 할인 이벤트는 300시간 상품의 정상가 69,900원을 3,950원으로, 3,000시간 상품의 정상가 642,000원을 321,000원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는 국내에서 북미 서버에 접속하던 유저들을 위해 계정 이전 서비스와 함께 한국 챔피언 ‘아리’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PC방 업주는 “OBT 기념 가맹비 50% 할인 이벤트 소식을 접했을 때, 솔직히 성공을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한두 명씩 손님이 늘더니 지금은 <리그오브레전드> 손님이 10명을 넘었고, 대부분이 장타 손님이라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 챔피언 '아리'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