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기구 등 전기 이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이 되면서 전기 이용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PC방에서 겨울철 전기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기존 멀티콘센트의 이용하는 소켓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안전을 위해 멀티콘센트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낡은 제품을 교체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때 멀티콘센트 선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기술표준원 안전품질정책과에 따르면 최근 수입 제품 가운데 중국산 저가 제품에서 물리적 강도가 낮아 쉽게 파손, 전기 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는 제품은 물론 기본 상태에서도 감전의 위험이 확인된 경우도 있다. 이외 부속의 기계적 강도가 낮아 저효율성을 유발해 전력손실은 물론 과열까지 초래할 수 있는 제품도 확인되었다.

전력소비가 많은 PC방에서는 안전을 위해 과부하차단 기능이 포함된 제품 사용이 권장되며, 양극 스위치를 내장해 대기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이용하면 관리의 편의성은 물론 전력소비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사용하지 않는 빈 소켓에 먼지 등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을 차단하기 위한 안전커버를 챙겨두는 것이 좋다.

한 업계 전문가는 “최근 저가 멀티콘센트가 리콜 명령을 받는 등 위험성이 보고되고 있어 전기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전기요금이 인상된 만큼 전력손실이 없고 과부하차단 기능 등을 내장한 제품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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