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돼 PC방 업계 역시 겨울 성수기가 끝나자마자 비수기 긴축 운영에 돌입해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기업 체감 경기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하는 기업경기전망(BSI)에서 2012년 1분기 지수가 77로 나타나 2011년 4분기의 94에 비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으로 128을 기록한 2010년 2분기 이후 지속해 하락하고 있다. 2011년 4분기 경기실적지수도 68에 그쳐 그 심각성은 더욱 크다.

기업경기전망이 전국 2,2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되는 통계이기는 하나 중소기업의 입장과 환경을 투영하고 있기 때문에 중소상인들의 체감 경기와 직결되고 있다.

특히 2011년 3분기부터는 물가상승률보다 GDP 성장률이 더 낮게 나타나는 등 경기 침체가 뚜렷하게 보여지고 있어 2012년 1분기 지출 둔화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수요위축(33.9%)’과 ‘자금사정 악화(21.7%)’, ‘인력난(9.8%)’을 꼽아 PC방 업계에서는 이를 대비한 2012년 1분기 긴축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여진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