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리텍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공작왕’(www.kjking.co.kr)이 8월 10일부터 상용화서비스를 시작했다. 공작왕의 특징은 불교의 밀교를 바탕으로 밀교에서 볼 수 있는 신들을 캐릭터화 하여 새롭고 다양하게 개발하였다. 또한 캐릭터 선택의 폭이 다양하여 자신의 원하는 캐릭터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키울 수 있으며 각각의 인터페이스와 배경음악, 다양한 퀘스트를 지원하는 등 8개의 캐릭터를 모두 선택한다고 해도 전혀 다른 게임을 하는 느낌을 가지게 제작되었다.

※ 동양종교와 서양판타지 요소를 결부한 배경/시나리오

국내 머그 게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서양 판타지나 동양무협과는 차별된 동양판타지 풍의 배경과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공작왕은 기획단계에서 동양권(중국, 대만, 일본 및 동남아시아 국가)을 타겟으로 설정하였다. 공작왕의 스토리는 동양의 불교 중에서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밀교라는 신비스러운 종교를 담고있다. 밀교사상이란 불교의 시원인 인도의 설화에서 그 모습을 찾을 수 있으며, 뚜렷한 선과 악의 대립으로 기획적인 구성력이 뛰어나다. 또한 스토리상 주술적이며 영적인 세계를 지향하는 모든 문화권에 통용될 수 있는 문화적인 보편성을 갖는다. 또한 서양판타지보다 자료가 풍부하고 문화가 비슷하여, 불교쪾밀교쪾토속쪾민간신앙 등의 동양적인 세계관쪾종교관은 타게임보다 게임의 구성을 탄탄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 게임엔진의 모듈화
게임에 필요한 모든 프로그래밍 및 그래픽을 자체 개발 제작함으로서 온라인 머그게임을 이루는 서버, 클라이언트, 에디터툴, 그래픽 리소스 등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는 향후 업그레이드 및 다른 게임개발에 있어서 시간 및 비용을 1/3-1/5까지 절약시킨다. 특히 온라인게임의 핵심기술인 네트워크 게임 서버는 전세계 어떠한 게임개발사보다 차별화되는 세계최고의 효율성 을 자랑한다.

■ 2D 엔진 기술과 3D 엔진 기술의 결합
공작왕의 모든 그래픽은 3D로 제작하였으며, 이를 2D화하여 2D그래픽의 장점과 3D그래픽의 장점을 완성도 있게 결합하였다. 기존의 다른 게임에 비해 많은 모션프레임을 사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동작과 주술이 구현되었으며, 3D 효과를 사용하여 흔들리는 숲, 비오는 장면, 구름효과, 연기나는 집 등 3D의 효과를 통해 실재감을 극대화하였다.

■ 다양한 케릭터의 분화 및 밸런스
공작왕의 캐릭터는 차별과 형평의 원리로 제작되었다. 케릭터 간의 차이를 두드러지게 하면서도 밸런스를 맞추어 어떠한 캐릭터를 선택하더라도 Role-Playing의 형평성이 이루어지게 하였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캐릭터가 가지는 고유의 능력을 유저의 선택에 따라 향상 시킬 수 있어 자신만의 독특한 능력을 가지는 캐릭터로 키워 나갈 수 있으며, 주술 또한 지속한 사용에 의해 능력이 향상된다. 캐릭터 창에 표시되는 각종 무기 및 방어구의 탈착이 연계되어 일정하게 다른 모습을 나타내게 되므로 같은 종류의 캐릭일지라도 전혀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아이템 및 주술사용에 있어서 유저가 자유롭게 단축키를 사용 조작이 용이하다.

■ 몬스터 AL(인공지능) 시스템
기존의 머그 게임들이 가진 수동적인 몬스터의 공격과 움직임과는 달리 몬스터 인공지능시스템 개발로 몬스터가 능동적으로 유저를 공격하고 몬스터 상호간의 그룹을 이루어 유저를 공격하도록 제작되었다. 정련된 인공지능 기술에 의해서 게임상의 몬스터는 유저와 마찬가지로 커뮤니티를 이루게 되는 고난도의 전투 및 게임구현이 가능하다.

■ 불교의 육도를 본뜬 3층 구조의 맵
횡적인 포탈을 통한 맵 이동이 아닌 종적인 맵의 구조, 천상계, 지상계, 지옥계(수라, 축생, 아귀) 특성에 맞는 맵 구조로 레벨업에 따라 더 높은 수준의 맵으로 워프, 유저들의 새로운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공작왕은 커뮤니티 기능에 주안점을 두어 제작되었다. 타 게임에서 볼 수 없는 방대한 3층 맵 구조를 통해, 인터넷 상에서 하나의 커뮤니티 사회로 구현하였다.
8월 10일 상용화를 시작한 공작왕은 현재 상용화가 순조록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베타서비스 때보다 질 높은 서비스로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는 공작왕을 서비스하는 유리텍의 몫이 될 것이다.

★ 공작왕 캐릭터 소개
- 공작(여)
황국의 중앙에 위치한 영천의 수법사 주지승 려문의 외동딸.
아버지인 려문의 영향을 받아 무공과 호법에 뛰어나며 쾌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영천 시내에서는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말괄량이이다. 하지만 일찍 어머니를 여의어서 그런지 그녀의 눈망울엔 가끔 슬픔이 묻어난다.
너무나도 개구진 딸의 성격을 고쳐보고자 고심하던 려문은 어느날 서원에게 성국으로의 심부름을 보내려 한다. 사실 명목상으론 심부름이지만 려문의 마음속엔 여행을 통해 서원이 더욱더 넓은 마음가짐과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 눈을 갖기를 바라는 고행의 의미가 짙게 베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성국으로 향하던 서원은 황구고가 성국의 중간에 위치한 뱌날부타를 향하던 중 그곳에서 벌어지는 괴기한 일에 그만 호기심이 발동하게 되었고 그녀의 행로는 성국이 아닌 아크리온으로 향하게 되어 버렸다.

- 공작(남)
태상천 연씨 가문의 서자로 출생한 올해 나이 18살의 퇴마무사 추부.
어릴때부터 신기한 능력과 자신의 출생신분 때문에 놀림을 받아온 그는 어머니 장씨가 집안의 구박에 못이겨 세상을 등지자 그 충격으로 연자재의 집에서 나오게 된다.
집을 나온 추부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세상에 대한 적개심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던중 도선대사라는 스님을 만나 불법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그러던중 선천적인 그의 능력을 알게된 도선대사는 그에게 불도의 길보다는 세상에 나아가 사악한 악귀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백성들을 도우라는 가르침에 따라 절에서 하산하여 퇴마무사의 길을 걷게 된다. 그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능력은 다름아닌 령을 보고 부르며 쫓을수 있는 영적인 능력 즉 퇴마의 능력이었던 것이었다.

- 가루다(여)
칸의 서쪽 아만지역의 화죽(花竹)출생인 후예진은 인간인 아버지와 천상계 천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26세의 여성이다. 그녀의 기묘한 출생신분에 대해 아는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그녀를 아는 화죽사람들은 그녀를 가리켜 도깨비의 딸이라는 의미로 귀녀라고도 부른다.
호쾌하고 당찬 성격은 뭇 사내들하고도 허물없이 지낼정도이며 심지어는 아만에 출몰한 말갈족과의 전투때도 참여해 공을 세운바 있을 정도로 무예도 뛰어나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시시한 전투에는 별루 흥미나 욕구가 채워지지가 않았다. 무언가 그녀의 본능을 자극하는 알수없는 힘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던중 동쪽에서 건너온 상인들이 말하는 뱌날부타라는 도시에 대해 듣고는 아무꺼리낌이나 주저없이 화죽의 모든 생활을 청산하고 그곳으로 향한다.

- 가루다(남)
나는 강함을 따른다. 이 세상에 내가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간다. 자칭, 타칭 열혈남아 후유의 마음가짐이다. 수국의 북쪽 다지무 출생의 올해 21살의 청년이다.
어려서부터 항상 누구에게 지기 싫어하고 항상 모든일에 앞장서서 사람들을 이끌던 후유는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주위 사람들의 신뢰와 믿음을 받고 자라왔다. 하지만 그는 본능적으로 더 강한 힘을 갈망하고 있으며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 하루하루를 고민하게 된다. 그러던 그가 19살이 되던 해 우연히 알게된 초바이라는 스님으로부터 그릇된 욕심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게 되고 그를 스승으로 여기며 따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스승인 초바이가 뱌날부타란 곳을 여행하던 도중 알수 없는 괴물들의 습격을 받아 죽었다는 소식에 격분하여 바로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뱌날부타에 오게된 후유는 그곳에서 자신의 스승인 초바이의 죽음보다도 더 놀라운 광경에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바로 그곳이 말로만 듣던 생지옥 수라전...바로 그곳이였기 때문이다.

- 아수라(여)
유명한 박수무당인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태어날때부터 영적인 능력을 가진 16살의 소녀. 아버지 밑에서 외롭게 자라 성격이 약간 그늘진 곳이 있긴하지만 타고난 천성이 명랑하고 착하기에 어느 누구하고나 잘 어울리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그녀가 13살이 되던해 자신의 능력을 안 아버지로부터 무당으로써의 길을 강요받았지만 이미 태어날때부터 신내림을 받아 영적인 생활을 겪어온 유끼에겐 내키지가 않았다. 어린 소녀로써의 꿈도 있었고 무당인 아버지의 모습에 회의도 느껴 무당으로서의 길을 포기하고 16살이 되던 해 아버지곁을 떠나 세상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그러던중 그녀가 영천이라는 곳을 지나다 우연히 나라변방에 있는 뱌날부타라는 곳에 대해서 듣게 되어 자신의 운명과 능력을 시험할겸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 아수라(남)
호국의 수당 밀교 개진종파의 호위대장. 개진종파의 교리와 위엄을 알리고자 뱌날부타로 떠난 선발대를 찾아오게 된 개진종 스님. 원래의 임무는 자체적인 문파의 호위와 위계질서를 담당하고 있었으나 뱌날부타로 떠난 선발대의 행방이 묘현해 지자 그 행방을 알아보기 위해 뱌날부타로 온다. 하지만 같이 온 원정대 마저 마왕 개연의 부하인 고체연과의 전투에서 그에게 흡수되어 버리고 구사일생으로 홀로 아크리온까지 오게 된다. 아크리온에서 뱌날부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강태무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 사실을 본당에 알리려 사람을 보냈으나 이미 자신의 문파는 개진종의 총수인 바사하문이 다음 실세인 염상천에게 살해되어 문파자체의 존재가 불난에 휩싸였다는 비보만을 전해 듣고 혼란에 빠져버렸다.
자신이 믿고 따르던 개진종 총수 바사하문의 죽음으로 자신의 행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던 강태무에게 누군가가 다가와 진정한 깨달음이란 유일치 못하며 속세의 인연에 연연해서는 앞으로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한다는 충고를 듣게된다. 그 충고를 들은 태무는 며칠을 좌선하며 생각하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어느날 자리에서 일어난 태무는 조용히 합장하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내가 이곳까지 오게된 것도 다 나의 업보와 하늘의 뜻이라고...

- 시바(여)
어려서부터 여자치고는 유난히 큰 체구와 힘을 가진 바슈. 그녀가 16살이 되던해 이미 그녀는 일반적인 여자이기 보다는 전쟁에 나가 다른 남자들처럼 전투를 하고 공을 세워 위대한 사람이 되길 원했다. 하지만 아무리 체격이 좋고 힘이 좋다지만 여자를 전쟁에 내보낼수 없다는 나라의 통보를 전해 들은 바슈는 굴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우여곡적끝에 결국엔 전쟁에 참가하게 된 바슈는 그곳에서 자신이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실제 전쟁의 참담함에 놀라게 된다. 그것은 자신이 생각했던 단순한 의미의 전쟁이 아니였으며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사람들과 피가 뒤섞인 곳 바로 생지옥이나 다름이 없었다. 잠시 전쟁이 중단이 된 그해 겨울 그녀는 조용히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것은 자신이 생각한 진정한 의미의 정의로움이 아니라는 판단에 의해서였다. 고향에 돌아온 바슈는 곧바로 짐을 챙겨 성국의 외곽에 있는 사원에서 머물며 자신이 갖고 있던 그릇된 생각과 오만함을 반성하는 수도에 들어간다.
그녀가 수도원 생활을 한지 언 20여년이 지났을 부렵 순례차 칸의 마그라바에 들렸을 때 칸의 아랫쪽 뱌날부타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에 대해 듣게된다. 그 이야기를 들은 바슈는 그곳 원정대와 함께 뱌날부타에 가기를 희망하였다. 결국 자신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알 수 없는 힘을 참기는 힘들었던 것이다.

- 시바(남)
상엄사 주지승 만추 (속세명 :당이천) 당지 상엄사 주지스님이였던 만추스님은 1000일 고행의 수련을 하던중 자신만의 깨달음을 얻고 절을 하산하여 속세를 떠돌며 자신의 깨달음을 확인하려 하였다. 그러나 그의 깨달음에 대한 속세의 인연은 너무나도 가혹해서 진리의 기준을 세우지못하고 이곳저곳 방황을 하던중 칸의 수도 외곽에 있는 화양산에서 화양동자를 만나게 된다. 그 동자와의 인연으로 속세명 당이천은 깨달음이란 세상 유일치 못하다는 진리를 깨닫고 자신의 모습을 추수린뒤 다시금 불법의 길로 접어들려 하였다. 그런데 다시금 자신의 절로 돌아가는 길목에 있는 성원이라는 곳을 지나다 뱌날부타로 향하는 유수의 무사무리들과 만나게 되고 그곳에 대해 듣게 되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당이천은 문뜩 떠오르는 영감에 사로잡혀 그곳으로 향하게 되었다.

ck1212@com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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