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2일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 위자드소프트배(대표 심경주) 쥬라기원시전2 제3차리그 우승은 2차리그 우승자인 김수한 선수에게로 돌아갔다.

5판 3선승제의 첫번째 경기 >>>
포레스트 레즈니엘라 맵에서 김수한 선수는 티라노, 이중헌 선수는 데몬을 선택,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주 종족으로 경기에 임했다.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선수 게임의 치열한 탐색전으로 시작되었다. 초반 빠른 마소스를 생산한 김수한 선수는 상대의 모든 진영을 찾아 다녔고 이중헌 선수 역시 일꾼 3마리로 정찰에 나섰다.
마소스와 일꾼을 통해 상대진영을 파악한 두 선수는 과감히 공중유닛을 선택했고, 이중헌 선수는 자신의 빌드오더를 숨기기 위해 본진 입구를 과감히 막았다. 하지만 입구를 막은 건물을 통해 이중헌 선수의 전략을 파악한 김수한 선수는 멀티 후에 많은 양의 공중유닛을 생산했고, 결국 많은 자원으로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간 김수한 선수는 한방 러쉬로 이중헌 선수에게 지지를 선언 받았다.

두번째 경기 >>>
엽기 대마왕 이중헌, 완벽 티라노 김수한. 첫번째 게임이 김수한 선수에게 돌아감으로써 이중헌 선수는 김수한 선수의 빈틈없는 티라노 플레이를 엽기 전략으로 무너뜨리려 했으나 두번째 게임 역시 김수한 선수가 이중헌 선수의 몰래 지은 건물을 감지했을 뿐만 아니라 빠른 판단으로 자신의 방어탑을 건물로 둘러싸는 신기에 가까운 게임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승리로 이끌었다.

3번째 경기 >>>
이중헌 선수는 더 이상 엽기전략을 사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게임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인 만큼 무언가를 확실한 한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빠른 멀티 후에 머드맨을 생산을 노렸으나, 김수한 선수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바로 공격을 가함으로써 결국 이중헌 선수를 3:0으로 완패시키고 쥬라기원시전2 리그 2연패를 이루어냈다.
온게임넷 쥬라기원시전2 제3차 리그는 1위 김수한, 2위 이중헌, 3위 천성민, 4위 김대호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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