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방 비방보다는 음반협회쪽에서 합의점 찾는 것이 바람직 /

온라인 MP3 공유파일을 서비스하는 ‘소리바다'가 법원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인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이러타할 후속 조치가 없어 ‘무조건 단속만 하면 된다'는 식의 또 한번에 탁상 공론으로 내린 결정이 아니냐는 질책을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음반기획 및 제작사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료화 방안을 모색하기보다는 불법 온라인 사이트에 대한 법적 대응으로 일관하며 자사의 권익 보호에 무게중심을 두는 분위기다.
CD에서 MP3로 넘어가고 있는 흐름을 역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는 사람도 있어 빠른 시간 내에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다.
자칫 소리바다의 문제가 계속 장기화 될 경우 음반 불매운동이나 집단행동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
이 문제는 서로를 비방하기보다는 음반협회쪽에서 합의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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