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된 지포스 GTX 460의 자리를 GTX 560과 GTX 560 Ti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지만, 보급형 GTS 450는 아직 절찬리 판매 중이다. 10만 원 초반대 가격대의 GTS 450은 가격경쟁력이 있지만, PC방 시장에서는 GTS 450은 GTX 550 Ti 출시 이후 구형 제품이 되어버렸다.

GTX 550 Ti는 초기 높은 출시가격으로 PC방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5~6월 가격이 하향되면서 판매량이 높아졌다. GTX 550 Ti를 비롯해 GTX 560, GTX 560 Ti 모두 오버클럭 제품이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면서 다양한 제조/유통사들이 오버클럭 제품을 앞 다퉈 내놓고 있으며, MSI 제품을 유통하는 웨이코스도 싸이클론 쿨러로 무장한 GTX 550 Ti 싸이클론Ⅱ 제품을 내세워 PC방 보급형 시장 진출에 나섰다.

>> 잘 만든 GTX 550 Ti 제품이 왔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GTX 550 Ti 제품은 약 30여개로 이 중 절반인 15개 정도가 오버클럭 제품이다. MSI는 출시한 2개 GTX 550 Ti 제품 모두 오버클럭 제품으로 이중 N550GTX-Ti 싸이클론Ⅱ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N550GTX-Ti 싸이클론Ⅱ의 코어클럭은 950MHz로 레퍼런스 제품보다 50MHz, 메모리클럭은 4,300MHz로 200MHz 더 높다. 클럭이 높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발열 문제는 타 그래픽카드 쿨링시스템과 차별화된 싸이클론Ⅱ 쿨링시스템을 사용해 해결했다.

   

N550GTX-Ti 싸이클론Ⅱ의 길이는 약 211mm로 PC방 케이스에 알맞은 크기이며, 중앙에 싸이클론Ⅱ 쿨링 시스템과 검은색 기판이 눈에 들어온다. 슬롯 가이드 부분에 MSI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으며, 휨 방지 가이드가 장착되어 있어서 PCB 기판이 휘는 것을 예방해준다.

>> 차세대 VGA 쿨링 시스템은 바로 나! ‘싸이클론Ⅱ’

최근 그래픽카드 쿨링 시스템은 제품을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MSI의 싸이클론Ⅱ 쿨링 시스템은 이미 MSI GTX 460/GTS 450 제품에도 적용해 일반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았었다.

   

싸이클론Ⅱ 쿨링시스템은 프로펠러 블레이드 날개 디자인을 채택한 90mm 팬과 2개의 히트파이프로 구성된 구리-니켈 도금 방열판이 특징이다. 쿨링 시스템을 구성하는 팬과 방열판이 다른 쿨링 시스템과 차별화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80mm보다 큰 90mm 팬에 더 많은 풍량을 방열판에 불어넣기 위해 팬 날개에 ‘프로펠러 블레이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는 일반 팬보다 풍량이 약 20% 정도 더 많아진다.

구리 니켈 도금의 방열판은 가운데 원형 부분과 히트파이프로 연결된 2개의 방열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공기와의 접촉면에 넓어 열을 더 빠르게 분산시켜 식힌다. 싸이클론Ⅱ 쿨링 시스템은 레퍼런스보다 최소 약 10~15℃ 가량 더 온도가 낮다.

>> 오버클럭 N550GTX-Ti 싸이클론Ⅱ 성능은?

그래픽카드의 3D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11으로 N550GTX-Ti 싸이클론Ⅱ과 레퍼런스 GTX 550 Ti를 테스트 해봤다.

   

그래프는 레퍼런스 GTX 550 Ti를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N550GTX-Ti 싸이클론Ⅱ의 성능을 나타낸 것이다. N550GTX-Ti 싸이클론Ⅱ은 레퍼런스 제품보다 약 6% 가량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약 6%의 성능 차는 레퍼런스 제품이 온라인게임에서 30fps로 동작할 때 약 2fps, 60fps으로 동작할 때 약 4fps 정도 더 빠른 수준으로 성능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무시 할 수준도 아니다.

>> 성능, 쿨링, 완성도를 두루 갖춘 N550GTX-Ti 싸이클론Ⅱ

오버클럭 제품이 PC방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발열이다. 클럭을 높인 만큼 발열도 늘어나기 때문인데 N550GTX-Ti 싸이클론Ⅱ은 쿨링 시스템을 특화시킨 제품이기에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오버클럭이 되었다는 점과 독특한 쿨링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과거에는 레퍼런스 제품보다 2~3만 원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었지만, N550GTX-TI 싸이클론Ⅱ은 16만 원 가격대 판매되어 레퍼런스 제품 평균 가격보다 1만 원 정도 밖에 더 비싸지 않아 가격경쟁력도 충분히 갖췄다.

잘 만든 제품은 시장에서 인정받기 마련이다. 최근 PC방을 비롯해 소비자에게 MSI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N550GTX-Ti 싸이클론Ⅱ과 같은 웰메이드 제품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3년 무상 A/S를 비롯해 성능, 쿨링 등 그래픽카드가 갖춰야 할 부분을 두루 만족시키는 N550GTX-Ti 싸이클론Ⅱ은 10만 원 중반대 가격의 그래픽카드를 찾는 PC방에서 더할 나위 없는 제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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