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뮤"를 서비스하고 있는 (주)웹젠(대표 이수영)은 다른 게임사들과는 차별화된 행사를 지난 7월 17일 개최하였다. 웹젠은 “그 동안 온라인게임내의 아이템 사기, 해킹 등 온라인게임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각도로 생각해보고, 보다 건전한 게임문화 발전을 위한 장으로 나가자는 의미에서 게임과 예술이라는 남들과는 차별화 된 색다른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Lost Continental-MU2002"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배틀사커 16강전과 인기가수 베이비복스, 마임 아티스트, 전위예술 등의 다채로운 공연 등으로 꾸며져 행사에 참가한 5천여명의 뮤티즌들을 즐겁게 했다. 그럼 예술과 게임이 공존하는 공간인 “Lost Continental-MU2002" 행사를 사진으로 즐겨보자.


이른 오전(?) 모여든 인파로 ‘뮤’의 인기를 실감나게 하는 행사 시작전의 모습들! 과연 ‘뮤’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군요!^^ 가족, 연인, 길드원들이 5천명 정도 다녀갔다고 합니다. PC방 사장님들도 많이 들 다녀가셨나요? 아니! 이 뒤 모습의 여인의 정체는(?)

[1부]

상단 왼쪽부터 동춘 서커스단의 소녀들이 접시돌리기를 하고 있네요^^ / 인도에서 날아온 무용가 스루티 여사가 향을 피우며 뮤 대회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 무용가 박호빈씨의 군무로 뮤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재현하고 있다 / 중국에서 온 무용가 자우찌가 촛불을 밝혀 거리고시를 축복해주고 있다 / 전자첼로리스트 김동섭의 연주와 / 행위예술을 보여주는 이윰


인디밴드의 산실 ‘드럭’출신의 펑키락 밴드 ‘레이지본'(좌)의 축하무대와 초특급 울트라 캡숑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베이비복스’(우)의 무대 그런데 폭스누나덜(?) 왜 남의 잔치 와서 자기들 콘서트 PR하세요^^!

[2부]

뮤체험관의 모습
여기서 기념티와 모자를 준다고 했는데 여기를 벗어나면 안되지! ^^
집에서 아세요? 엄마한테 혼날텐데 / 베틀사커의 뜨거운 열기의 현장(실제로 진짜 뜨거웠다!)


배틀사커팀의 ‘결의'에 찬 모습들 / 경기시작전의 모습 / 이수영대표로부터 우승상금을 받는 ‘영웅도랑', 블랙홀PC방 심수연사장님 오늘 돼지라도 잡나요!

[3부]

시계방향으로 이수영 대표와 김명곤 극장장 등의 귀빈들이 모여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유열씨의 사회로 더욱 고조되고 있는 MU2002행사 / 이수영대표와 김명곤 극장장의 담소, 무슨이야기를 하는 걸까? / 웹젠의 이수영 대표가 행사의 취지를 연설 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 최연소 “뮤티즌” 정세라(8살)

“Lost Continental-MU2002" 행사에는 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같이 행사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많은 “인파" 속에 유독 눈에 뛰는 가족 있어 인터뷰를 했는데 놀라운 사실은 모두가 "뮤티즌"이라는 것과 “Lost Continental-MU2002" 행사 참가자중 최연소 뮤티즌인 성남 중원초등학교 1학년인 정세라양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잠시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미니인터뷰'를 해보았다.

- 컴 보 : 안녕하세요! 나이가 몇 살이에요?^^
-세 라 : 8살이에요!
- 컴 보 : 정말 ‘뮤’ 하세요? 레벨은요!
- 세 라 : 네~ 레벨은 23이에요! 캐릭터는 요정이구요.
- 컴 보 : 몇섭에서 하세요^^
- 세 라 : 5서버에서 하고 있습니다.
- 컴 보 : 뮤를 언제부터 했나요?
- 세 라 : 5개월 전부터요! 아빠가 ‘뮤'를 하시는데 하는 것만 보다가 아빠가 한번 해보라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행사장안으로 입장해야되는 시간이 되어서)
- 컴 보 : 인터뷰 고마워요^^ 재미있게 놀다가 가세요!
- 세 라 : 네 안녕히 가세요!

세라양의 아버지 말씀이 요즘 세라가 뮤를 재미있게 하고 있고, 온라인게임 안에서 지켜야 할 예절인 스틸이나 다른 유저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딸 자랑이 장난이 아니다.^^



> 배틀사커 대망의 우승팀 대구 출신의 ‘블랙홀7’
48일간 치열했던 배틀사커의 경기가 모두 끝나고 우승팀이 가려졌다. 대망의 우승팀은 대구에서 올라온 블랙홀7팀으로 험난한 예선을 거쳐 우승을 차지한 블랙홀7팀의 6인의 전사(?)들과 인터뷰를 해보았다.

- 컴 보 : 우선, 우승 축하드립니다.
- 블랙홀 : 네, 감사합니다.
- 컴 보 : 블랙홀7팀의 평균레벨이 어떻게 되나요?
- 블랙홀 : 네 저희 팀의 평균레벨은 130대입니다.- 컴 보 : 배틀사커의 결선을 위해 준비 전략이 있습니까?
- 블랙홀 : 저희 팀은 아이템보다는 주로 레벨업 위주로 캐릭터들을 키웠습니다. 어차피 경기를 하게되면 아이템보다는 레벨업으로 승부가 날 것이라고 판단하고 다들 블랙홀PC방에서 합숙하며 레벨업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광렙(?) 했습니다.
- 컴 보 : 그럼 24시간 동안 뮤를 돌렸(?)다는 이야기입니까? 잠은 언제 자고요!
- 블랙홀 : 물론 잠은 PC방에서 자고요! 사람인데 잠은 자야죠! 저희가 자는 동안은 길드원들이 잠시 자기의 캐릭터를 접고 대신 돌려주셔서 그리고^^ 대회를 앞두고 이틀 동안 22레벨업을 했는데 아마 세계 신기록일 것 같은데(?)^^
- 컴 보 : 참가팀 중 라이벌이라고 생각한 팀은 어느팀 입니까?
- 블랙홀 : 네, 용팀입니다. 용팀만 이기면 우승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컴 보 : 뻔한 질문인데! 이 기분을 가장 먼저 누구에게.......
- 블랙홀 : 저희 PC방 사장님인 심주연 사장님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막내가 아파서 못 올라 오셨지만 원래는 블랙홀7에 주전 선수입니다. 그동안 블랙홀7팀의 팀원들이 합숙 할 수 있게 잠자리나 식사를 해결해 주셔서 저희가 오늘 우승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 컴 보 : 혹시 우승상금을 어떻게 할건지 정했나요^^
- 블랙홀 : 아직은 사장님하고 상의를 해봐야죠^^
- 컴 보 : 진심으로 우승 축하 드립니다.
- 블랙홀 : 감사합니다.

ck1212@combo.co.kr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