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출시되고 있는 최신 메인보드가 기존 메인보드와 기능적으로 다른 2가지 부분은 SATA 6Gb/s, USB 3.0 지원 여부다. 현시점에서 두 기능을 PC방에서 모두 활용하기는 시기상조일 수 있지만, 머지않아 활용 범위가 늘어날 것은 분명하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인텔 H61 보급형 메인보드 중 두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으로 눈여겨볼 만한 제품은 바로 디앤디컴 ASRock H61M/U3S3이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USB 3.0과 SATA 3.0(6Gb/s)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디앤디컴 ASRock H61M/U3S3은 출시 초기 9만 원 초반의 가격을 형성하며, 일반 제품보다 1~2만 원 높은 가격에 판매되었지만, 최근에는 8만 원 초반까지 가격이 낮아지면서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ASRock H61M/U3S3는 B3 스테핑 칩셋을 사용했다. 보급형 제품이지만 가격이나 완성도면에서 H67 메인보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제품이다. mATX 규격이며, 전원부는 4+1 페이즈로 구성되어 있다. 메모리 슬롯은 2개로 한 슬롯에 8GB씩, 최대 16GB를 지원한다.

   

ASRock H61M/U3S3의 특징 중 하나는 LGA 1155 규격의 쿨러뿐만 아니라 LGA 775 규격의 쿨러도 사용할 수 있는 C.C.O(Combo Cooler Option)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LGA 775 규격 쿨러가 있다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  SATA 6Gb/s 포트 2개와 SATA 3Gb/s 포트 4개 지원  

SATA 6Gb/s 포트 2개와 SATA 3Gb/s 포트 4개를 지원한다. PC방 PC는 1개의 하드디스크만 장착해 사용하기 때문에 포트 수는 크게 상관없지만, 대역폭이 넓어 SSD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SATA 6Gb/s 포트 2개를 지원한다는 것은 확장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 USB 3.0의 PC방 활용은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ASRock H61M/U3S3은 백패널을 통해 여러 디스플레이 기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HDMI, D-SUB, DVI 그래픽 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여기에 PS/2 단자와 사운드 입출력 단자, 기가비트랜 포트, USB 2.0 단자 등이 있다.

여기에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USB 3.0 단자도 2개를 지원하고 있어 이를 지원하는 외장 하드디스크와 연결하면 SATA로 연결된 하드디스크만큼 빠른 데이터 입출력이 가능하다. USB 3.0 외장 하드디스크로 원본 작업을 하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ASRock H61M/U3S3은 가격과 기능, 모두 합격점을 줄 수 있는 보급형 H61 메인보드다. UEFI 바이오스를 통해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지원한다는 점도 다른 보급형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며, 최신 기능인 SATA 6Gb/s, USB 3.0을 모두 지원하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었다. 이런 완성도에 비해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아 여름 성수기 인텔 기반의 PC를 구매하고자 하는 PC방 업주라면 관심 있게 볼만한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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