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출판된 톰 클랜시 원작소설인 “썸 오브 올 피어스”는 출판된 해 뉴욕 타임즈지 선정 베스트셀러에 뽑혔으며, 6개월에 걸쳐 베스트셀러 리스트 상위에 랭크되었었다. 2002년까지 전세계에서 팔린 수만 6백만부를 넘는다.
“썸 오브 올 피어스”는 톰 클랜시의 소설 중 4번째로 영화화 된 작품이다. 전작들을 살펴 보면 아카데미상 수상작인 ‘붉은 10월’ ‘패트리어트 게임’ 그리고 2개 부분에서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 된 해리슨포드의 ‘긴급 명령’이 있다.
베스트셀러인 썸 오브 올 피어스를 영화와 게임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영화팬과 게임 팬에게는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3대 잭라이언인 벤에플릭과 연기 잘하는 배우 모건프리먼이 주연한 썸 오브 올 피어스의 영화를 미리 감상해 보자!

■ 스토리
정책연구연 잭 라이언(벤 애플렉)은 자신이 러시아 차기 대통령감으로 점찍었던 알렉산더 네메로프가 신임 러시아 대통령이 되자 분석능력을 인정받아 받아, CIA국장 빌 캐봇 (모건 프리먼)을 수행하고 러시아 핵사찰 방문길에 오른다.
러시아의 핵무기 제조 공장을 둘러보던 잭과 캐봇은 러시아 핵 물리학자 세 명이 실종된 것을 알아채고 이를 수상히 여긴다.
이들이 귀국한 후, 체첸과의 분쟁으로 국제적 비난을 사고있던 러시아가 체첸에 화학무기를 투하, 많은 주민을 학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네메로프가 온건한 인물임을 알고 있던 잭은 네메로프가 아닌 다른 세력의 짓임을 주장하지만, 자신의 통치력을 의심받을 것을 염려한 네메로프는 자신이 체첸 공격을 명했다는 성명을 발표한다.
한편, 캐봇 국장은 실종된 러시아 과학자들이 우크라이나의 구 소련군 기지에서 핵폭탄을 제조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잭을 비밀요원인 존 클락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보낸다.
존과 잭은 1973년 중동전때 이스라엘 전투기가 추락하여 불발된 핵탄두 하나가 암시장에서 나찌의 부활을 위해 미-러 전쟁을 일으키려는신 나찌주의자들의 손에 넘어가 이들 러시아 과학자들에 의해 재생되고 있음을 알게된다.
그러나, 이들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을 땐 이미 핵폭탄을 제조한 과학자들은 피살되고 제조된 핵폭탄은 슈퍼볼 개막전이 열리는 미국의 볼티모어로 발송된 후였다.
슈퍼볼 개막전에 대통령과 함께 참가한 캐봇국장은 잭의 연락을 받고 대통령을 급히 피신시키지만, 얼마후 핵폭탄이 터지면서 경기장은 잿더미로 변하고, 캐봇은 사망한다.
체첸 사태로 국제적 여론의 비난을 받아오던 네메로프는 볼티모어 사태로 또다시 난처한 입장에 빠진다.
그는 핵폭탄을 터뜨린게 자신이 아님을 미국측에 강변하지만, 모든 정황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확실시되자 미대통령은 핵무기 사용도 불사한 러시아와의 전면전을 고려하기에 이르는데...

■ 제작후기
제작자인 ‘메이스 뉴필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매우 위험한 시대에 살고 있다. 폭탄과 그 유사한 살상 무기들은 너무나 많이 우리 주위에 존재하며 냉전은 종식되었지만 테러리스트들의 살상 위협은 갈수록 심화돼 간다.”
‘필 앨든 로빈슨’ 감독은 톰 클랜시의 스크립트를 읽고서 이 영화가 얼마나 치밀하게 구성되어진 영화인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썸 오브 올 피어스”는 정말로 치밀하게 잘 짜여진 작품입니다. 처음에 전혀 개연성 없는 사건들이 독립적으로 일어나고,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그 각각의 사건들은 하나의 커넥션을 이루며 마침내 엄청난 전율이 엄습 할 수밖에 없는 파국으로 몰아간다.
더욱이 원작의 배경이나 스토리의 전개는 너무나도 사실성이 뛰어나며 현실적이다.
톰 클랜시의 전작에 등장하였듯이 잭 라이언 박사는 CIA의 젊은 정보분석가로 등장한다. ‘해리슨 포드’의 연기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잭 라이언의 역을 대신 할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았으나, 제작진은 아카데미 수상자인 벤 애플렉을 떠올렸다.
“벤 애플렉”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원하는 걸 안 이상 우리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았으며, 그가 잭 라이언 박사 역에 잘 맞는 똑똑하고 재능 있는 배우라는 사실이 매우 흡족했다. 그는 배우이기 이전에 글을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배우이다. 오스카상도 작가로서 수상한 것이다.
이러한 점은 “그가 맡은 역할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되는 것이다” 라고 원작자인 톰 클랜시는 말한다.
영화와 게임이 동시 출시하는 조금은 도박적인 마케팅 홍보를 하는 썸 오브 올 피어스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기잘하는 배우인 벤애플렉, 모건프리먼이 주연한 영화다 보니 어느 정도 흥행은 보장이 된 영화이다.
PC게임으로 출시되는 썸오브올피어스는 국내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은 레인보우식스의 제작사인 레드스톰사의 제작진들이 만들어 국내 매니아들에게 기대를 주기에는 충분한 게임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ck1212@com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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