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에서 최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워오브드래곤즈(War Of Dragons, 이하 WOD)>는 최초로 시도 되는 크로스판타지 온라인게임으로 공중에서도 전투가 가능한 탈 것(드래곤)에 특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실제 드래곤을 활용한 공대공, 지대공 전투가 색다른 재미와 박진감을 더해 준다. 내가 선택하고 나를 선택한 드래곤과 함께 게임 속 드넓은 대지를 누비며 전투의 묘미를 제공하는 <WOD>의 모든 것을 살펴보도록 하자.

   

동서양 판타지의 공존, 용을 중심으로 한 ‘크로스판타지’

<WOD>의 세계관은 무척 탄탄하다. 각각 빛, 불, 물 속성의 드래곤을 섬기는 세 대륙의 균형이 무너지며 시작된 대립과 전쟁은 게임의 주요한 배경이 되며 게임에서 이뤄야할 뚜렷한 목적을 제시하는 당위성을 부여한다.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WOD>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두 판타지가 공존하고 있다. 동서양 두 판타지 세계는 각기 다른 세계가 아닌 'Crossover'형 판타지를 추구한다. 동양과 서양의 판타지가 양립하지만 또 서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게임 속에서 표현되고 있다. 이들을 대표하여 이끄는 드래곤 파이언, 록비 그리고, 악의 화신 데블로. 판타지 최고 지배자인 이 드래곤들은 더 이상 유저들의 적이 아닌 자신의 연합을 수호를 하고 적에게 공포를 안겨주는 존재로 자신의 종족이 위기가 닥치면 상대에게 날아가 직접 피해를 준다.

   

단순한 '탈 것'은 잊어라! WOD에는 '모우'가 등장한다

최근 말을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WOD> 역시 탈 것이 중심이 되는 온라인게임으로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다. <WOD>에서는 유저가 탈 수 있는 것들을 통칭해 모우(순 우리말로 ‘길짐승과 날짐승을 아울러 이르는 말’)라 명명하고 있다. 모우는 지상형과 공중형, 그리고 드래곤으로 나뉜다.  즉, 모우에 탑승하면 지대지, 지대공, 공대지, 공대공 등 다양한 전투와 사냥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모우에 탑승한 유저는 자신의 스킬 사용이 제한되며 모우와 교감, 능력을 전달할 수 있어 모우의 스킬 능력 상승에 도움을 준다. 이렇듯 모우의 존재와 활용은 <WOD>의 핵심적인 콘텐츠임이 분명하다.

   

무서웠던 군주가 이렇게 변했어요, 든든한 후원자로 거듭난 군주

<WOD>에서는 선거를 통해 연합 군주를 선출 할 수 있다. 군주의 위치는 현실과 다르게 연합의 종족을 지배하거나 자신의 부하로 부리는 것이 아닌 연합의 든든한 후원자로 군사, 경제, 사회 등에 참여하여 연합의 단합과 세력확장에 힘쓰게 된다. 영토전 선포, 전쟁 전략, 공성무기 제작, 부족(길드)의 단체 스킬, 드래곤의 능력향상, 성의 보수, 용병의 훈련 등 여러 일들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경쓰고 또 노력해야 한다. 몇몇 타 게임의 군주처럼 강력한 힘과 권력을 바탕으로 지배하는 것이 아닌 후원자, 조력자의 의미를 가지는 군주는 군주 본연의 의미를 부각시키며 존재 가치를 더욱 부각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중에서 펼쳐지는 공성전은 이런 맛, 하늘과 땅에서의 대규모 전투

<WOD>에서는 기존의 게임과는 다른 공중에서 펼쳐지는 공성전을 경험해볼 수 있다. 정해진 시간과 지상의 성문 파괴가 아닌 여러 종류의 공성, 수성 무기와 공중 강습, 마탄(마력을 응집한 폭약)을 이용한 성벽파괴 등 다양한 공성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유저의 전략적인 전투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타 게임에서 공성전이 고렙 유저들의 전유물처럼 되어 저렙의 유저들은 필드에서 약한 적들을 상대하는 것이 유일한 참여방법 이었다면 <WOD>에서는 자신이 전투를 원하면 언제든지 신청하여 비슷한 레벨의 상대 유저와 그룹 전투인 국지전을 벌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국지전은 단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전투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유저에 따라 그때 그때 달라요, 유저 맞춤형 던전 시스템

<WOD>에서는 일부 인스턴스 던전의 몬스터 레벨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 유저의 레벨이 높으면 던전의 몬스터 능력이 같이 상승하며 출현하는 몬스터도 변하게 된다. 유저에게 던전의 식상함을 줄이고 던전 공략의 재미를 좀 더 느끼게 하려 한다. 또한, 일부 필드는 유저의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몬스터가 출현(dimension)하게 된다. 일부 유저에게는 평범한 몬스터지만 자신에게는 강력한 몬스터로 등장할 수도 있고 오히려 그와 반대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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