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을 찾는 손님들은 PC방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PC에서는 가능하면 메일 확인이나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같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PC방에서 인터넷을 하면서 사용한 정보는 고스란히 그 컴퓨터에 남게 되기때문에 가능하면 ID나 패스워드, 특히 신용카드 번호 같은 그런 민감한 정보들을 다루는 것은 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PC방에 해킹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면 왠만한 해커는 사용자의 정보를 빼내는 것은 식은죽 먹기...
개인정보는 대부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데, 익스플로러에 남은 정보를 말끔히 지우고 PC를 확실히 깨끗하게 해놓고 나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두도록 하자!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이다. 백오리피스, 넷버스 등의 해킹 툴로부터 시스템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사실 위와 같은 해킹 툴을 쓴 것으로 해킹이라 하는 것 자체가 틀린 것일지도 모른다. 일부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이 사용하여 다른 개인정보를 뺀 것을 가지고 자기가 해커라고 자랑을 하기도 한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하우리 등의 홈페이지에 가면 백신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수 있는데 다운 받아서 바이러스 검사를 해야한다. 자체적으로 실시간 바이러스 검사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
시스템이라면 업데이트를 한번 해주고 검사를 하면 된다. 물론 바이러스가 나오면 치료를 하거나 해당파일을 삭제해야 한다.

(도스창을 띄우고 netstat -an 이라는 명령어를 치면 현재 사용하는 컴퓨터에 접속된 IP내역과 사용되고 있는 포트 내역이 일목요연하게 보여질 것입니다. 트로이의 대명사인 백오리피스는 기본값으로 31337번 포트를, 넷버스는 12345번 포트를, 스쿨버스는 54321번 포트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위에 나열한 해킹프로그램이 사용하는 포트가 열려있는지 확인해 보자!)

스파이웨어를 제거한다!

스파이웨어란, 해당 컴퓨터의 정보를 빼내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PC방 컴퓨터나 일반인이 사용하는 컴퓨터를 보면 오른쪽 하단 트레이에 My comet cursor라고 파란원에 하얀 화살표 모양의 아이콘이 깔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인터넷을 할 때 마우스 포인터의 모양을 바꿔주는데, 이것도 스파이웨어의 일종이며 컴퓨터 리소스를 잡아먹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컴퓨터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만든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면 저런 프로그램이 저절로 설치되게 된다. (물론 설치하겠습니까? 라고 할때 설치 안하면 그만이다.)
물론 스파이웨어를 잡는 프로그램으로 여러가지가 있다. 어떤 프로그램을 쓰던 항상 최신버젼으로 공개자료실 등에서 다운받아 설치하고 실행해야 한다. 비교적 인터페이스가 쉽게 나와있어 웬만한 스파이웨어를 소탕할 수 있다.

타자속도를 향상시킨다!

좀 황당하다 싶을 정도의 보안방법이지만 의외로 현실적으로 통하는 방법이다.
PC방을 찾는 손님들 중 의외로 독수리 타법을 즐겨 쓰는 분들이 많다.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독수리로 톡톡 치다보면 그야말로 오프라인 해킹에 쉽게 노출된다. 하지만 빠른 타자속도로 입력을 하게 되면 오프라인 해킹은 걱정을 안해도 된다.
한마디로 아이디 패스워드 입력을 순식간에 한다는 것이다.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구해서 타자연습을 열심히 해보자.

다음은 PC방에서 게임 등을 끝내고 자리를 뜨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절차이다.

1.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도구 - 인터넷 옵션]을 선택하고, [일반] 탭에서 [파일삭제]와 [목록지우기]를 누른 후 [내용] 탭을 선택한다.
2. [내용-자동완성]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완성 설정 창이 나타납니다. [폼 지우기]와 [암호 지우기] 버튼을 차례로 선택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한다.

3. 이 과정을 모두 마치고 [도구 - 인터넷 옵션]에서 [고급] 탭을 선택한 후 [기본값 복원] 버튼을 클릭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남아 있던 자신의 정보는 모두 지워진다.

4. PC 사용 후에는 시스템 전원을 내린다.
PC방에서 계산을 하러 일어날 때, 컴퓨터 전원을 켜놓고 나가는 손님들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본다. 물론 아르바이트생이 직접 끄긴 하지만, 손님이 많을 때는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로그오프를 하지않고 나간 후 그 자리에 다른 손님이 앉는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이런 경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시스템 종료를 하고 계산을 하는 것이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실행이 중요하다.


PC방에서 컴퓨터를 사용한 경우 조금만 부주의하면 자신의 정보가 PC에 남게되고, 다른 이용자가 쉽게 그러한 정보를 뒤져서 도용할 수 있다.

위에 열거한 방법들은 컴퓨터를 시작하기 전이나 로그인을 하기 전에 한번만 해주면 된다. 위 내용만이라도 실행에 옮긴다면, PC방에서 개인정보가 누출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컴정보 puriss@com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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