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Dark Age of Camelot)은 미씩 엔터테인먼트(Mythic Entertainment)에서 개발하고 버프 엔터테인먼트(Buff Entertainment)에서 국내 지역화, 서버구축및서포트를 담당하여 국내에서 선보이게 될 Full-3D MMORPG(Massive-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이다. 수많은 ‘퀘스트’로 이루어진 카멜롯은 RPG매니아라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양한 직업 그리고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들과의 힘겨운 사투 벌이는 카멜롯은 이미 해외에서 검증된 온라인게임이라는 사실이 게이머들이 이 게임을 기다리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아더왕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카멜롯에서 신화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 스토리
아더왕의 고향이자 전설의 도시 카멜롯(Camelot)이 위치한 알비온(Albion)은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진 원탁의 기사들이 피와 땀으로 일구어낸 성스러운 영토이며 아더왕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문명의 상징이기도 하다.
아더왕의 죽음 후에도 문명화된 국가의 성격을 잘 계승하고 있는 알비온에는 가장 평범하면서 모든 직업들을 능률적으로 소화해 낼 수 있는 브리튼족과 지능이 높고 마법에 능한 아바로니언, 사막으로부터 온 갈색 피부의 날렵한 사라센족 그리고 전설적인 검투사의 피를 이어받은 하이랜더족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루며 거주한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과 영웅들의 고향인 마드가드(Midgard)는 다른 왕국들과 달리 눈으로 덮인 산악과 호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마드가드 유일의 인간종족인 노스맨들은 강인하며 전투에 적합한 신체조건을 타고난 종족으로 마드가드에서 가장 균형이 잘 잡힌 종족이다.
반면 로그 계열에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코볼드와 산만한 덩치와 힘을 자랑하는 트롤은 시각적으로도 엄청난 차이를 보여준다. 그 밖에 강인한 체력과 전사로써의 자질을 갖춘 드워프 종족도 마드가드를 이루는 중요한 구성원이다.
세번째 영토인 하이버니아(Hibernia)는 알비온의 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신화에 등장하는 세개의 왕국들 중 가장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마법 국가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왕국들의 지형과 비교해볼 때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화려한 마법은 다른 왕국들이 따라올 수 없는 이들만의 특징이다. 그리고 대표적인 마법 종족 엘프들로 이루어진 곳이 마법 국가 하이버니아이다..


■ 카멜롯의 특징 & 다른 온라인게임과의 비교
카멜롯의 가장 큰 특징은 당연히 PVP(Player vs Player)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캐릭터를 생성할 때 게이머가 자신이 소속될 왕국을 고르게 되는데, 이 왕국을 카멜롯에서는 렐름(Realm)이라고 한다.
카멜롯은 같은 렐름에 소속된 게이머들간에는 PK를 할 수가 없으며, 다른 사람이 잡은 몬스터한테서 떨어진 아이템을 집어갈 수도 없다.(먹튀족은 이 게임에서는 찾아보기가....^^)
또한 아이템 등을 거래할 때도 아이템 거래창을 통해서 현재 거래하고자 하는 아이템의 세부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고 거래 도중 아이템이나 돈 등을 변경하면 다시 5초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사기’를 칠 방법이 원천적으로 막혀 있다.
결국 게이머가 자신의 실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곳은 RvR(RealmVRealm)이라고 하는 국가와 국가가 전쟁을 벌이는 프론티어존뿐인 것이다.
3개의 서로 다른 국가의 각기 다른 클래스들로 구성된 인원들이 충돌을 하는 이러한 전쟁은 단순히 성을 뺏고 빼앗기는 전형적인 공성전의 형태를 벗어나서 수 없이 많은 전략과 전술 통해 캐릭터와 게이머가 “혼연일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그룹이 중심을 이루는 게임이기 때문에 무조건 혼자서 흔히 말하는 ‘지존’이 되겠다는 욕심을 가질 수 없으며 설령 마지막 레벨이 50레벨이 됐다고 해도 다른 게이머들과의 협동이 없이는 무엇하나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이 부분은 자칫 잘못 해석하면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루한 게임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질 수도 있지만 적어도 50레벨이면 동등한 레벨을 올린 플레이어와 자연스러운 파티를 통해 그룹의 중요성과 타인과 협동을 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를 알 수 있게끔 게임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기존의 국내 온라인 게임들에 식상한 게이머들에게 큰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패키지 게임 이상의 퀄리티를 가지는 그래픽은 게임에 익숙하지 못한 게이머의 눈마저도 잡아끄는 매력이 있기 때문에 당장 게임에 익숙해져 있지 않더라도 주변의 자연 환경과 몬스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게임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언제나 또 같은 공격만 하는 몬스터들에게 실망한 게이머라면 카멜롯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몬스터들이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어 미행, 잠복, 때 거지(?) 공격이 가능해 몬스터를 잡아 레벨업을 하는 일명 ‘노가다’는 카멜롯에서는 하지 않아도 되는 일 중 하나이다.

해외에서 인정받는 대작 온라인게임들이 온라인게임의 천국인 한국으로 진출하고는 있지만 너무 어려운 미션이나 한글화작업이 부족해 게이머들에게 큰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은 한글화작업을 80%정도 마친 상태로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찾지 하는 미션을 완수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물약으로 대변되는 국내의 퓨전RPG에 익숙한 유저들을 게임속으로 얼마나 끌어 들릴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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