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무성하게 떠돌던 온라인 슈팅 게임 ‘디지몬 온라인’이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GV㈜(대표 윤기수 www.X2game.com)는 일본 합작법인인 반다이GV(대표 이시가미www.Bandaigv.com)와 공동 개발한 온라인 슈팅 게임 "디지몬 온라인"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오픈 베타 서비스는 한국 내 디지몬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www.digimononline.com)에서 7월 25일 12시부터 정식 오픈베타를 시작하였다.
“디지몬 온라인"은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물인 ‘디지몬’의 원작을 반영하여 제작된 온라인 슈팅 게임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친숙해진 디지몬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적 온라인 슈팅 게임인 포트리스2블루의 게임 시스템을 적용시켜 개발돼 조작이 간편하고 캐릭터가 친숙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몬의 가장 큰 특징인 진화시스템을 온라인 게임에도 그대로 적용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임을 화면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그 포인트가 일정 수치에 다다르면 캐릭터가 변형돼 진화한다. 그에 따른 무기의 사용도 달라져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는 평가이다.
현재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성숙기, 완전체 등 2단계 진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으며 향후 상용서비스 전까지 3단계 진화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사막, 숲, 아이스, 코리아 판타지, 네트워크, 서울 등 총 6개의 맵으로 구성돼있으며 맵마다 사용된 타일의 성질에 따라 게임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게임환경도 마련하였다. 원거리, 근거리 공격, 낙하 데미지, 불, 독, 전기, 얼음 데미지 등 화려한 공격 방법을 제공하여 이용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공격전술을 구사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게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크게 능력향상, 추가 데미지, 방해, 회복, 기타아이템 등 크게 5종류이며 각 종류마다 5, 6개의 세부 아이템으로 이루어져 있어 게임의 재미를 한층 강화시킨다.
디지몬 온라인은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2,000명의 게이머들을 통해 비공식으로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베타테스터 2,000명을 모집하는데 총 6만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신청을 해 GV측에선 3,000명의 테스터를 추가로 모집하는 등 사전 붐업 조성에 일단 성공했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짧은 테스트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디지몬 온라인’의 팬페이지(digimononline.wo.to)가 생길 정도로 벌써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개발을 총 담당한 김성주 개발팀장은 “비공개로 실시되었던 클로즈 베타서비스 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오픈 베타서비스를 요청하는 항의성(?) 메일이 쇄도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며 “클로즈 베타서비스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대폭 수정, 보완해 이번 오픈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오픈 베타테스트는 X2게임 홈페이지(www.X2game.com)나 `디지몬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www.digimononline.com)에서 회원가입 후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GV 윤기수 대표이사는 “친숙한 캐릭터와 만화와 동일한 상황전개, 쉬운 게임 방법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건전한 게임"이라며 “국민게임 포트리스2블루에 이어 아동용 게임에서도 ‘디지몬 온라인’을 통해 성공적인 진입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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