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드래곤플라이에서 개발해 전세계 최초의 온라인 FPS게임으로 기록되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해낸 <카르마 온라인>은 그 후속작인 <카르마2>를 거쳐 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카르마 리턴즈>로 재탄생했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카르마 리턴즈>는 어떤 재미요소를 담아내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카르마 리턴즈’ 안에는 ‘카르마2’가 있다?

최근 <카르마 리턴즈>에는 <카르마2>의 대표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채널이 신설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하나의 게임에 두 가지 플레이 방식이 포함되어 있는 독특한 서비스 형태다. <카르마2>서비스 당시 유저들에게 인기를 모았던 '대각선 달리기'를 비롯해 일정거리를 낮은 자세로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인 '덕킹', 정확도와 공격력이 상승해 적에게 치명타를 입히는 기술인 '골든크로스' 등 특수 컨트롤 기능을 <카르마 리턴즈>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신규 채널은 <카르마 리턴즈> 게임접속 후 채널 선택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기존 <카르마2>의 독특한 플레이 방식을 원하던 유저들에게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어디서 재미있게 놀 것인가? 신규 맵 '크레타'와 '배틀쉽'

아무리 좋은 총과 사격기술을 가지고 있더라도 맘껏 쏘며 뛰어다닐 공간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드래곤플라이는 많은 FPS게임을 개발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카르마 리턴즈>의 신규 맵에 총동원 했다.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인 '크레타 맵' 은 2차 대전중 독일의 정예 공수부대인 '팔슈로야거'가 대거 투입되었음에도 많은 피해를 입은 치열했던 크레타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카르마 리턴즈>의 크레타 맵은 당시 치열했던 전투가 맵 안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재현해 냈다. FPS 장르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田자형 맵 구조이지만 엄폐물의 배치나 저격 포인트 등을 꼼꼼하게 신경 써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다.
또 최근 선보인 '배틀쉽'은 이름 그대로 전투함이 맵이다. 바다 위에 떠 있기 때문에 오로지 함선에서만 전투가 펼쳐진다. 오픈된 공간인 갑판에서의 저격전과 함선 내부의 좁은 통로에서 펼쳐지는 근접전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 카르마리턴즈의 신규맵, '배틀쉽(좌)'과 '크레타(우)'  

그럼 어떻게 재미있게 놀 것인가? 신규 모드 ‘포로전’

<카르마 리턴즈>는 새로운 플레이 방식의 신규모드 '포로전'이 추가되어 유저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로전'은 실제 전투에서 펼쳐지는 포로를 포획하고 구출하는 상황을 모티브로 개발한 게임모드이다. 특이한 것은 포로로 잡힌 유저는 자신을 사살한 유저의 시점으로 게임 상황을 볼 수 있으며 채팅창을 통해 같은 팀원들에게 위치 등 각종 정보를 전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포로를 많이 잡는 것은 좋지만 포로들로 인해 자신의 위치가 적에게 노출되는 만큼 어떤 게임모드 보다 전략적이며 다양한 플레이 패턴이 가능하다.

 

   
  ▲ 카르마 리턴즈의 신규 모드 '포로전'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카르마 리턴즈’ 의미있는 변화의 첫 걸음은 유저들과 함께

현재 <카르마 리턴즈>는 '기획자 K군, Y군 벙개모임'을 통해 유저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 11월말 기획자와 개발팀 전원이 모인 가운데 그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카르마 온라인>부터 <카르마2>, <카르마 리턴즈>까지 오직 <카르마>만을 즐기고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게이머들이 모여 <카르마 리턴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카르마 리턴즈>개발팀의 개발실을 견학하고 직접 개발자의 자리에 앉아 그래픽, 클라이언트 등 개발 방법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이처럼 드래곤플라이는 자사가 개발한 세계최초 온라인 FPS게임 <카르마 온라인>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그 뒤를 잇는 후속작인 <카르마 리턴즈>로 명맥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 중심에는 카르마 시리즈를 즐겨온 유저들이 있다.

 

   
  ▲ 열혈 카르마 유저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는 드래곤플라이 카르마 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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