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펀트리는 쏘고 달리는 기본에 충실한 <본투파이어>로 하반기 온라인 FPS 시장에 과감한 출사표를 던졌다. <본투파이어>는 현재 서울지역 몇몇 PC방에서 시연회를 개최하며 비공식적인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쏴서 맞추는 재미가 제법 쏠쏠한 신작 FPS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월 현재 CBT를 진행중인 <본투파이어>는 어떤 게임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개성만점 캐릭터 열전, FPS에서도 통한다

<본투파이어>는 캐릭터 FPS임을 강조하며 각각 다른 스타일을 가진 다섯 종류의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균형이 잘 잡힌 캐릭터 ‘라이플맨’, 대전차 무기와 각종 중화기로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지만 이동이 느린 ‘헤비파이어’, 방패를 이용한 돌격과 샷건으로 근접 전투의 달인으로 불리는 ‘샷건맨’, 빠른 이동과 치유능력은 물론 두 자루의 무기를 사용하는 여전사 ‘듀얼거너’, 원거리 저격으로 상대에게 엄청난 공포를 선사하는 ‘스나이퍼맨’까지 <본투파이어>에는 쏘기 위해 태어난 다섯 명의 전사(?)들이 있다.

   
   

   
쏘고 달리는 재미, FPS의 기본기에 충실

<본투파이어>는 기존 FPS장르의 유명 게임들과 차별화 하기위한 구성이나 별도의 신규 시스템을 준비하지 않았다. 오히려 FPS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쏘고 달리는 재미, 즉 총싸움의 기본에 충실하고 오로지 이 재미를 극대화 시키는 것에만 집중했다. 그 결과 <본투파이어>는 FPS를 단 한번이라도 접해본 유저라면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대로 플레이 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는 접근성이 좋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캐릭터 개성과 절묘한 밸런스가 매력적

앞서 말했듯 <본투파이어>는 FPS의 기본에 충실한 구성으로 단 한번이라도 FPS를 해본 유저라면 적응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 단지 이정도에서 그쳤다면 <본투파이어>는 기존FPS와 비슷한 아류작 정도로 머물렀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다른 FPS게임들과는 다른 재미를 금방 찾아낼 수 있다. 예를들어 방패를 사용하는 ‘샷건맨’의 경우 방패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접근해서 샷건으로 강력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무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방패는 내구도가 있어 일정 데미지 이상 공격을 받으면 파괴된다. 또 샷건으로 공격할 때 잠시 방패를 옆으로 치우는데 이때 생기는 빈틈을 상대가 노린다면 단 한 방에 비명횡사 할 수 있다. 이렇듯 <본투파이어>의 각 캐릭터가 가진 장점과 단점들은 절묘하게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런 밸런스가 실제 전투에서는 색다른 재미요소로 작용하는 것이다.

   

e스포츠 대회에 안성맞춤, FPS는 대결이다

<본투파이어>는 차별화된 관전모드와 리플레이 저장 기능을 제공한다. 게임을 즐기고 나서 자신의 플레이를 저장할 수 있는 리플레이 저장 시스템은. 다양한 시점으로 자신은 물론 다른 유저들이 플레이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모든 캐릭터의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미니맵 화면을 열어 전술을 구상할 수도 있다. 이런 리플레이 화면은 동영상으로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관전모드 역시 리플레이 모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시점이 제공되는데 이는 e스포츠 대회 방송중계까지 미리 고려한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이렇듯 간단히 살펴본 <본투파이어>는 한마디로 FPS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다섯 캐릭터의 개성이 잘 구현된 정통 FPS게임이다. 개인유저의 콘트롤 능력에 따라 캐릭터가 가진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조작의 묘미가 있는 게임으로 하반기 FPS장르중 단연 기대작으로 꼽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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