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소프트의 신작 <러스티하츠>는 하프 뱀파이어와 견습 마녀, 그리고 반인반수의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등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3명의 주인공에 얽힌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듯 게임 안에서 펼쳐지며 스토리텔링을 완성한다. 이 모두는  쉘 쉐이딩 방식의 그래픽으로 구현되었으며 스타일리쉬 액션으로 최종 완성되었다. 최근 CBT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러스티하츠>는 과연 어떤 재미가 있는지 이제부터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환골탈태란 이런 것이다! ‘전직 시스템’

<러스티하츠>의 전직 시스템은 각 캐릭터의 종족 및 배경 스토리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2차 전직의 경우, 전직 이전과는 다른 무기의 사용은 물론 전투 스타일과 외형까지 달라져 완전히 다른 존재로 ‘각성’했다고 느낄 수 있다. 우선 캐릭터가 20레벨이 되면 각각의 캐릭터는 다른 전직 퀘스트를 받아 1차 전직을 진행하고 1차 전직을 과정을 거친 캐릭터는 주무기가 변경된다. 이외에도 캐릭터 능력치와 습득 스킬, 스킬 트리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또 전직 과정에서 스킬 포인트의 일부도 초기화된다. 1차 전직 이후 40레벨로 성장한 캐릭터는 2차 전직과정을 거치며 한번 더 외형 및 특성까지 완벽하게 변신하게 된다.

개성넘치는 캐릭터, 유저 선택에 따라 다른 게임진행

뱀파이어 대항 비밀결사대, 황금인장단의 소속원인 주인공 3명은 유럽 남동부 지방의 오래된 성에 갇혀있는 뱀파이어의 왕, ‘블라드’를 제거하고 인간과 뱀파이어 간의 오랜 전쟁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변방의 작은 마을 ‘브라무네즈’로 집결한다. ‘브라무네즈’에서 시작되는 주인공들의 모험이 게임의 메인 스토리이다. 각 캐릭터의 성장 과정은 스토리에 따라 4단계로 나뉜다.

   
 

▲ <러스티하츠>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좌부터 프란츠, 엔젤라, 튜드

 

▶ 하프 뱀파이어 프란츠
‘하프 뱀파이어’인 ‘프란츠’는 ‘하프 뱀파이어’에서 ‘각성한 뱀파이어’로 그리고 ‘로쉬포트 백작의 부활’로 각성한다. 무기 역시 성장 과정을 거치며 검에서 도끼로 변경된다. 무기가 달라짐에 따라 전투 스타일도 다수의 공중 콤보를 노리는 것에서 한 방 대미지가 높은 강력한 방식으로 바뀐다.

▶ 견습 마녀 엔젤라
견습 마녀인 ‘안젤라’는 ‘견습 마녀’에서 ‘검은 마녀’로, 마지막에는 ‘성인이 된 안젤라’로 성장한다. 부족한 마력을 채우기 위해 ‘마검’을 사용하는 ‘안젤라’는 1차 전직 이후, 대검을 활용하며 힐과 버프 기술로 아군을 보좌하는 역을 맡는다. 2차 전직을 거친 ‘안젤라’는 ‘대검’에서 ‘낫’으로 다시 무기를 바꾸며 사용 스킬 역시 버프에서 디버프로 변경된다.

▶ 반인반수 튜드
반인 반수 캐릭터 ‘튜드’는 ‘격투가’에서 ‘반인 반수’, ‘완전히 변이된 늑대인간’으로 성장하는 길을 걷는다. 1차 전직 이후 ‘튜드’는 빠른 근거리 공격이 특징적인 ‘건들렛’을 무기로 사용한다. 2차 전직 이후, 완전한 늑대 인간으로 변모한 ‘튜드’는 ‘늑대의 발톱’으로 강력한 공격을 펼친다.

던전 액션의 최종 진화형 ‘러스티하츠’

MORPG인 <러스티하츠>는 주로 던전을 중심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던전이라고 하면 보통 제한된 공간에서 다수의 몬스터와 보스를 상대하게 되는데 <러스티하츠>는 단순함을 탈피하게 위해 몇가지 새로운 시스템을 시도했다. 우선 던전에서 유저들이 죽으며 드롭한 아이템중 일부를 가로채는 ‘망자의 손’. 유저들이 자신의 아이템을 되찾기 위해서는 ‘망자의 손’이 있는 이계 던전을 공략해야 한다. <러스티하츠>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던전 시스템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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