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춤했던 '뮤' 7.26% 올라

9월 첫째주 게임 이용량은 소폭의 상승세로 시작했다. 게임 전문 리서치사이트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가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전국 PC방을 대상으로 게임이용량을 측정한 결과, 전체 게임 이용량은 전주에 비해 4% 정도 상승했다. 장르별로는 RPG가 6.33% 상승했고, 레이싱 6.21%, FPS 10.95%, 스포츠 4.51%, 보드게임 2.28% 상승했다. RTS와 아케이드 장르는 각각 0.95%, 3.7% 감소했다.

이용률 기준 종합 순위 30위권 게임을 살펴보면, 오픈 이후 지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RF온라인이 35.73% 라는 높은 이용량 상승세를 기록하며 카트라이더를 제치고 종합 순위 4위에 올랐다. 사용자 충성도를 나타내는 평균 체류시간 역시 전주보다 7분 증가한 103분으로 나타났다.

잠시 주춤했던 뮤는 이용량이 7.26%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8월 둘째주를 기점으로 10위권에 진입한 스페셜포스도 23.54%의 이용량 증가세를 보이며 8위에 올랐다. 지난주 10% 대 감소세를 보였던 맞고류 게임 역시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각각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RF온라인과 카트라이더, 스페셜포스 같은 대작 게임들이 이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예전의 순위를 되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겟앰프드와 메이플스토리는 서로의 자리를 바꾸며 각각 13, 14위에 랭크됐다. 팡야 역시 전주대비 이용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순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5위에 올랐다.

FPS 붐을 타고 인기를 모았던 건즈온라인은 이번주 한계단 하락한 19위를 기록했고 유료화 난항을 겪고 있는 카운터스트라이크(스팀 서비스)는 2.83%라는 소폭의 상승세에 그쳤다.

한편, 인터넷 분석 업체 랭키닷컴에 따르면 9월 첫주 게임포털 사이트 내 순위 변동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이어 한게임과 피망이 각각 1,2위를 유지하고 있고, 조이온이 1단계 상승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게임은 전체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군주가 11주만에 1위를 차지했다. RPG 가운데서는 지난주에 이어 마비노기가 2위를 차지했으나, 메이플스토리는 올들어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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