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떠돌던 포트리스2블루 V.600이 인기그룹 핑클과 손잡고 전격 서비스 된다.
포트리스2블루 개발사 CCR(대표 윤석호 www.ccr.co.kr)은 지난 20일부터 포트리스2블루 최종 결정판인 포트리스2블루V.600을 X2game사이트(www.X2game.com)에서 발표했다.
이번 포트리스2블루 V.600은 핑클맵 도입 및 3개의 새로운 게임모드 추가, 기존 맵 수정, 옵져버(관찰자) 모드 도입, 해킹 방지 기능 강화 등 총 11가지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그 동안 게임의 업그레이드를 학수고대하던 대다수 게이머들에게 가뭄 속 단비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CCR 이득우 개발팀장은 말했다.
무엇보다 기존의 8비트 256칼라를 사용하던 전체적인 그래픽을 16비트 65536칼라로 업그레이드 시킴으로써 게이머들은 몇배 선명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지난해 12월 포트리스2블루 V.500을 발표한 이후 6개월만에 처음 내놓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가요계의 요정 ‘핑클’을 이용한 ‘핑클맵’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인기 여성그룹 ‘핑클’을 주제로한 핑클 스테이지를 추가하고 핑클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할뿐 아니라 핑클맵에서만 진행되는 별도의 이벤트가 준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트리스2블루 서비스사인 GV는 핑클 매니지먼트사인 DSP엔터테인먼트와 최근 계약을 맺고 핑클을 이용한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이번 V.600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포트리스2블루 V.600에는 게임방식이 새롭게 추가된다. 각 팀에 보스를 한 명씩 지정하여 그 캐릭터만 아웃이 되면 승패가 갈리는 보스전 외 특수무기전/노멀전/화력전 등 기존 게이머들이 자체적으로 규칙을 정하여 게임을 하던 방식을 게임상에서 지원해줄 예정이다.
또 게임의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도록 터보 스피드 진행방식을 도입해 게임 진행 속도를 1.5배 향상시켰으며 팀전에서 같은 팀끼리 공격을 받아도 데미지를 입지 않는 게임모드도 새로 선보였다.
또 홈페이지에서 길드를 등록하거나 길드원이 되면 게임상에서 포트리스2블루 ID에 길드명이 표시되어 이용자간 소속감을 강화시켜 준다.
가장 인기있는 맵 중 하나인 스핑크스맵의 그래픽을 밝은 붉은색 톤으로 분위기를 바꿨으며 흑백이던 전투불능의 게임 화면도 게임 관전과 원활한 채팅 환경을 위해서 칼라로 대대적 개편을 단행했다.
이 외에도 게임 내에서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이용자들이 게임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옵져버(관찰자) 모드를 신설했으며 전체적으로 배경음악과 사운드를 새롭게 준비해 신세대 게이머들의 편의에 맞추고자 전력을 다했다.

jang@com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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