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시장에서 지포스 GTS250의 바람이 거세다.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인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가 베타서비스 중인 ‘PC방 트릭스’를 살펴보면 지포스 GTS250의 2009년 11월 그래픽카드 점유율은 4.85%이었지만 불과 석달 사이에 2배가 넘는 11.5%로 점유율이 껑충 뛰었다. 최근 PC방에 판매되는 그래픽카드 가운데 십중팔구는 지포스 GTS250란 말이 있을 정도로 PC방에 지포스 GTS250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포스 GTS250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업체들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하면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다양한 지포스 GTS250이 출시되어 있는 상황이기에 업주들도 쓸만한 제품 고르기에 여념이 없다.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이상 사용하는 그래픽카드이기에 신중하게 선택하려는 것이다.  그럼 지포스 GTS250을 구입하고자 할 때 어떤 점을 살펴봐야 할까?

성능과 전력소모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지포스 GTS250은 지포스 9600GT보다 약 50%, 지포스 9800GT보다도 약 20%이상 성능이 향상된 제품이다. 이런 지포스 GTS250의 제품간에도 클럭이 다르기에 성능차이는 존재한다.

지포스 GTS250의 기본 사양은 쿠다 프로세서 128개, 코어클럭 738MHz, 메모리 클럭 2200MHz이다. 하지만 제품에 따라서 그 클럭이 조금씩 다르다. 코어클럭을 740/745/760MHz로 상향 조정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는가하면 오히려 코어클럭을 675/700MHz로 낮추고 메모리 클럭도 1,800/2,000MHz로 낮춘 제품들도 있다.

같은 지포스 GTS250 제품이라도 클럭을 조정한 제품 사이에 벤치마크 수치로 약 10% 정도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 클럭으로 인한 성능 차이가 발생하며, 전력소모량의 차이도 발생한다.

기본클럭의 지포스 GTS250은 최대 150W를 소모하는데, 클럭을 낮춘 제품들은 전력소모 또한 낮다. 이런 제품들은 대게 저전력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성능을 중시하는 업주의 경우 고클럭 제품을 선택하면 되고, 절전을 통해 유지비용을 절약하고 싶은 업주는 클럭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통풍, 조립의 편리성 길이를 살펴보자

 

   
 

▲ 19cm 지포스 GTS250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지포스 GTS250의 길이는 23cm이다. 짧지 않은 길이로 PC방용 케이스에 장착했을 때 여유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이런 점을 보완해 제조사들은 4cm 정도 줄인 19cm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9cm 제품들은 케이스 내부의 공기 순환도 유리한 편이다.

 

지포스 GTS250 제품 가운데에서는 단순히 길이만 짧아진 제품이 있는가하면 줄어든 길이만큼 클럭을 낮춘 제품도 함께 판매되고 있기에 제품의 클럭을 유심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발열 문제를 해결한 쿨링 시스템도 살피자
지포스 GTS250의 경우에는 GPU가 최대 105℃까지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제대로 쿨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자주 다운이 되거나 그래픽카드의 수명이 줄어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포스 GTS250에서 빠르게 열을 분산시키고 식혀줄 수 있는 효과적인 쿨링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각 제조사들은 저마다 다양한 쿨링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쿨링 시스템

 

그래픽카드의 쿨링 시스템은 크게 방열판과 쿨러로 구성된다. 방열판의 경우 전체적인 크기도 중요하지만 실제 공기와의 접촉하는 면이 얼마나 많은가가 더 중요하다. 더불어 팬의 크기와 소음도 중요하다. 방열판에 공기를 공급해 열을 식히기 때문에 많은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선 팬의 크기가 크면 유리하고, 팬의 회전수가 높으면 유리하다. 팬의 회전수가 높으면 소음이 크기 때문에 팬의 크기가 크고 적절 수준으로 회전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래픽카드 쿨링 시스템 가운데 히트파이프가 직접 GPU와 맞닿는 쿨링 방식이 좀 더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고 식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철하면 친철할수록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고객지원
PC방은 온라인게임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혹사도 심한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사용보다 고장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지원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무상/유상지원 기간도 유통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야 한다. 더불어 처리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는지 접수가 되면 수리나 교환 방식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사전에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인지도와 가격 등도 잘 고려해 합리적인 선택을 선택하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지포스 GTS250 모델은 다양하지만 실제 PC방으로 납품되는 지포스 GTS250 모델은 일반 제품에 비해 한정적이다. 업계관계자나 업주에게 검증이 끝난 제품이 판매 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다른 PC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 업계관계자가 추천하는 제품은 인지도가 높은 회사의 지포스 GTS250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구입 수량이 많은 업주들에게 개당 1~2만 원의 가격 차이도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1년 이상 사용할 그래픽카드를 가격에만 맞춰 선택할 순 없기에 최적의 선택을 위해선 이번 기사에서 언급했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보고 가격의 타당성을 생각한다면 지포스 GTS250 선택이 좀 더 수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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