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소프트, 비방디유니버셜에 공식 확인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미국 블리자드사의 PC게임(스타크래프트ㆍ디아블로2ㆍ워크래프트3)을 PC방에서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음을 이 게임의 배급사인 비방디유니버셜게임즈로부터 공식적으로 확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카운터 스트라이크: 하프라이프' 등 카스 제품군을 개발한 미국 밸브소프트웨어가 국내 PC방용 스팀서비스 유료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스타크래프트 등의 PC방 사용에 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이를 비방디에 확인한 것.

한빛소프트측은 비방디가 한국 PC방 산업의 특성을 인정해 이같은 결정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빛소프트의 제품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제조한 병행수입 제품을 PC방에서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경우는 보호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성겸 한빛소프트 부장은 "병행수입 제품을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 산업재산권보호협회,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등의 협조를 받아 조만간 단속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카스의 PC방 사용 제한과 관련해 배급사인 비방디유니버셜게임즈와 해결방안을 논의중이며 조만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디지탈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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