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6일, 넥슨의 2010년 기대작 <마비노기 영웅전>이 전국의 PC방에서 대대적으로 프리미어 서비스를 오픈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소스 엔진’으로 만든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 단계부터 게임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테스트 단계에서 발생한 서버 문제와 출시 일정 연기 등으로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라이벌 격으로 여겨졌던 <C9>이 먼저 나와 흥행에 성공하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위기설이 돌기도 했지만, 프리미어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많은 화제를 일으키며 흥행의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예정보다 늦게 선보인 만큼, 한 층 높아진 완성도와 재미를 앞세워 게임팬들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특히 신규 여성 캐릭터인 ‘이비’는 공개된 순간부터 게임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실감나는 액션과 뛰어난 물리엔진 등으로 게임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와 게임의 전반적인 특징에 대해 소개하기로 한다.

   
 

▲ 마비노기 영웅전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들
기존 캐릭터인 ‘리시타’와 ‘피오나’도 이번 프리미어 서비스에서는 한 층 업그레이드된 외형과 특성을 선보였다. 양손에 무기를 드는 스피드형 전사인 리시타는 액션 게임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빠른 스피드와 경쾌한 템포, 호쾌한 공격이 특징인 리시타에게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쓰러져 있는 위기의 상황에서도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윈드밀’, 위기를 반격의 기회로 사용하게 해 주는 ‘글라이딩 퓨리’, 그리고 리시타의 특징인 스피드를 가장 잘 보여 주는 무기인 ‘듀얼스피어’ 등을 활용한다.

   
 

▲ 화려한 액션이 특징(좌측 상단), 스피드형 전사 ‘리시타’(우측 상단), 리시타’의 전투 장면(좌측 하단), 여검사 ‘피오나’(우측 하단)

 

한 손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밸런스형 여검사인 피오나는 액션 게임에 익숙한 중급 이상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다. 조작 난이도가 있지만 확실한 손맛을 제공하며, 견고한 방어와 적의 허점을 노리는 신중한 공격을 진행한다. 피오나는 공격 차단 후 자세가 무너진 틈을 타 강력한 반격을 하는 ‘카운터 어택’, 견고한 방어 자세로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헤비스탠더’, 느리지만 강력한 스매시 공격이 가능한 ‘롱해머’ 등을 활용해 통쾌한 전투가 가능하다. 이 외에 활을 쏘는 캐릭터인 ‘카이’와 자이언트 캐릭터 ‘카록’도 이후 등장할 예정이다.

화제의 신규 여성 캐릭터 ‘이비’
뛰어난 외모로 등장과 함께 게임팬들을 설레게 만든 ‘이비’는 마법과 연금술을 사용하는 마법사 캐릭터로, 액션 게임을 해보지 않은 RPG 플레이어들에게 권장할 만한 캐릭터다. 마법으로 자신을 스스로 무장하고 파티를 돕는 보조형 캐릭터인 이비는 생성된 자리에서 적을 계속 공격하는 ‘마나 피스톨’을 소환하고, 죽을 때까지 주인을 쫓아다니며 복종하는 ‘골렘’을 소환할 수 있다. 또한, 마법 공격인 ‘매직 애로우’, ‘중력 역전’ 등을 통해 전투를 지원한다.

   
 

▲ 게임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법사 ‘이비’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시키는 ‘리얼리티’
<마비노기 영웅전>은 물리엔진이 선사하는 정교한 현장감을 통해 액션 리얼리티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 게임이다. 자신의 주변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것들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몬스터를 쓰러트린 후 획득한 몬스터의 무기나 시체마저도 게이머가 휘두르며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 주변의 사물을 이용할 수 있다

 

함께하면 즐거운 협력 플레이의 묘미
<영웅전>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협력’이다. <영웅전>의 프리미어 오픈 서비스를 PC방에서 먼저 진행한 것도 협력의 특징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이유에서다. <영웅전>에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동료를 구조하거나 동료가 공격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 주며, 마치 진정한 영웅이 된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서로 도우며 난관을 헤쳐 나가는 협력플레이를 통해 주변 유저들과 진한 전우애를 불태우는 것이 <영웅전>에 있어 가장 극적인 요소가 된다. 특히 거대한 몬스터를 상대할 때에는 갈고리 사슬과 같은 보조무기를 이용해 거대 몬스터를 고정시킨 후 공격하는 것이 <영웅전> 레이드의 가장 큰 묘미 중 하나이다.

   
 

▲ 갈고리 사슬로 거대 몬스터를 잡아두는 모습

 

<마비노기 영웅전>만의 색다른 PvP 모드
<영웅전>의 PvP는 1:1의 전투보다는 마치 스포츠 경기의 느낌이 드는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FPS 게임에서 자주 선보이고 있는 ‘깃발 뺏기’ 모드와 흡사한 ‘항아리 뺏기’로 대결을 펼치게 된다.

   
 

▲ 여럿이 모여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다

 

친밀감 조성을 위한 ‘캠프파이어’ 시스템
<마비노기> 때부터 이어지는 캠프파이어 시스템이 <영웅전>에도 등장한다. 데브캣 스튜디오만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웅전>의 캠프파이어는 우호적인 파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몫하며, 유저들은 캠프파이어를 즐기는 동안 특정 능력치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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